[골] 에릭센 : 그저 심정지를 겪은 사람이 아니라 축구선수 에릭센을 증명해냈습니다. 어둠이 지나면 곧 빛이 나타납니다. 우리 맨유에게 이 말을 전하며, 안녕.

유로 2020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 도중, 경기장에서 한 선수가 쓰러졌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는 그 이후 완전히 회복했지만 이후 당시 소속팀 인터 밀란을 떠나야만했고, 브렌트퍼드를 거쳐 2022년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계약 만료로 맨유를 떠나는 에릭센은 맨유에서의 시간을 돌아보며 멋진 코멘트를 MUTV를 통해 밝힌다.

“여기서 저는 제가 단순히 심정지를 겪은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축구선수로서 저를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제가 보여준 것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모두에게 - 언제든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가장 어두운 시기도, 그 어둠이 지나고 나면 곧 빛이 나타날 것입니다.”

“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도 꼭 전하고 싶은 말입니다.”

“시간은 정말 많은 것을 낫게 해줄 것이고, 곧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에릭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23년 카라바오컵과 2024년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맨유에서의 추억을 돌아보며 말했다.

“여기서 좋은 추억이 많았고, 특별한 경기와 특별한 사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그 사이에 결승도 몇 번 치렀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저는 우리 클럽과 팬,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날부터 저와 제 가족들 모두 우리 집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만, 이곳은 언제나 제 마음속에 특별한 곳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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