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그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마르쿠스 튀랑과 다비데 프라테시가 부상에서 회복해 16강전에 나설 수 있게 된 것. 튀랑은 조별리그 마지막 두 경기를, 프라테시는 세 경기 모두를 결장했지만, 현재는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 둘 모두 선발 출전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주전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그 가운데, 인테르 유스 출신 공격수 피오 에스포지토는 조별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플루미넨시전 선발로 낙점됐다. 챔스 결승의 아픔을 지우고 분위기를 되살릴 임무가 그의 어깨에 얹혔다.

 

한편 인테르 수뇌부는 스쿼드 보강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파르마의 강력한 신예 스트라이커 보니 영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적료는 약 2,500만 유로로 예상된다.

 

그러나 밀라노 구단이 진정으로 바라는 ‘꿈의 이름’은 따로 있다. 바로 니코 파스다. 스포르트메디아셋 보도에 따르면, 인테르는 이 아르헨티나 미드필더를 오랜 기간 눈여겨보고 있으며, 완벽한 보강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다. 현재 니코 파스는 코모에서 뛰고 있고, 마드리드는 그의 바이백 조항을 아직 실행하지 않은 상태다. 인테르는 레알이 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동시에 마드리드가 장기적으로 니코의 권리를 유지하면서도 인테르에서 주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할 계획이다.

 

코모는 니코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지만, 챔피언스리그와 스쿠데토에 도전하는 인테르는 그에게 더 큰 무대를 약속할 수 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인테르의 니코 파스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식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