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 쿤데는 바르셀로나 24-25시즌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총 60경기 중 53경기에 나섰고, 그중 50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며 40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실력 있는 수비수만은 아니다. 유머 감각 또한 수준급이다.

 

최근 그는 자신의 SNS에 시간 엄수와 관련된 농담을 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인스타그램 릴스에 미국 배우 스티브 하비의 사진과 함께 “지각하는 사람들은 보통 더 오래 살고 더 성공한다”는 문구를 공유했고, 그 위에 “좋은 아침! 멋진 뉴스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간 엄수는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매우 엄격한 규율 중 하나다. 현재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인 쿤데는 이번 시즌 그 규율을 뼈저리게 겪었다. 알라베스, 에스파뇰,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그는 정해진 시간에 맞추지 못해 벤치에서 시작하는 징계를 받았다.

 

플릭 감독은 이에 대해 “그건 규칙이고 규범이다. 5분 늦으면 다른 사람들이 기다려야 하고, 그것은 명백한 무례”라고 밝히며, 시간 엄수에 있어 타협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런 태도는 쿤데뿐 아니라 이냐키 페냐에게도 적용되었다.

 

https://www.marca.com/futbol/barcelona/2025/06/29/kounde-bromea-cruz-obsesion-flick-impuntualida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