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콜 파머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토요일 홈경기 풀럼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마레스카 감독은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 발표 직전 토마스 투헬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파머는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파머는 지난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 직전 워밍업 도중 사타구니 통증이 악화돼 출전이 무산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투헬 감독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지만, 최종적으로는 그의 결정이었다. 하지만 파머가 내일 뛸 수 없다는 건 분명하다. 문제가 있고, 복귀 시점은 하루하루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첼시는 수비수 브누아 바디아실과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도 여전히 전력에서 제외돼 있다. 라비아는 2달 전 클럽 월드컵 벤피카전에서 근육 부상을 당한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라비아의 복귀가 10월쯤 가능하냐는 질문에 마레스카 감독은 “잘 모르겠다. 2년 전에는 전혀 경기를 뛰지 못했고, 지난해는 일부만 소화했다. 이번 시즌 목표는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게 하는 것이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순간부터 오래 건강하게 뛰며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길 바란다. 우리는 그를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583987/2025/08/29/cole-palmer-injury-chelsea-fulh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