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랫클리프의 발언, 올드 트래포드 재개발에 긴장 조성.. 구단에 백해무익한 잡음
작성자 정보
- wldlf1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 조회
- 목록
본문
![image.png [텔레그래프] 랫클리프의 발언, 올드 트래포드 재개발에 긴장 조성.. 구단에 백해무익한 잡음](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213/9488287482_340354_50a6ab0d4d7d6a48f756124c4467742d.png.webp)
By 제임스 더커 2026.02.12 19:36 GMT
짐 랫클리프 경의 이민자 관련 논란의 발언이 정치적 반발을 불러일으켰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올드 트래포드 지역 대규모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핵심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0만 석 규모 신축 경기장 건설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영국이 이민자들에 의해 "식민지화"되었다는 랫클리프의 주장을 가장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선 인물들 중 일부는, 랫클리프가 이 야심 찬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반드시 의존해야 하는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가 랫클리프와 공개적으로 만나 재개발 계획을 논의했던 곳은 2024년 5월 올드 트래포드였습니다.
앤디 번햄 그레이터 맨체스터 시장은 랫클리프가 설립한 '올드 트래포드 재생 태스크포스(TF)'의 핵심 인물입니다. 랫클리프는 이 프로젝트를 "생애 단 한 번뿐인 기회"라고 묘사했으며, 이는 영국 경제에 연간 73억 파운드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톰 로스 트래포드 의회 의장 역시 해당 TF의 일원입니다. 그는 신축 경기장을 지역의 광범위한 재생 사업에 통합시키는 '트래포드 워프사이드 마스터플랜'의 중심이자 영향력 있는 인물입니다. 바로 그 목적을 위해 최근 '시장 개발 공사(Mayoral Development Corporation, MDC)'가 설립되기도 했습니다.
이 세 명 모두 지난 24시간 동안 랫클리프의 발언을 소리 높여 비판했습니다. 특히 번햄 시장은 이 이네오스 회장이 "이곳의 삶에 거의 기여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우리의 가장 자랑스러운 기관 중 하나에서 수년 동안 부를 빼돌려 온 이들"을 비판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꼬집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맨유의 대주주인 미국계 글레이저 가문을 향한 우회적인 비판으로 널리 해석되었습니다.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20년 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주식 매각으로만 11억 파운드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여기에는 2024년 2월 랫클리프에게 지분 28.94%를 매각하여 개인적으로 약 7억 1,500만 파운드를 챙긴 것도 포함됩니다.
랫클리프의 폭언이 얼마나 큰 피해를 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협력해야 할 사람들 사이에 불필요한 긴장과 반감을 조성하여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분명합니다. 추가적인 전선을 형성하지 않아도 이 프로젝트는 이미 충분히 복잡합니다.
번햄 시장은 최소 20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장 건설에 공적 자금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분명히 해왔으며, 자금 조달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영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랫클리프는 화물 철도 터미널 이전 및 교통망 개선과 같이 계획에 결정적일 수 있는 광범위한 인프라 비용 일부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행정적 절차를 돕고 예산안에 서명해 줄 사람들과 잠재적인 충돌 경로에 서는 것은 좋지 못한 모양새이며, 향후 몇 주 혹은 몇 달간 관계 수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맨유는 신임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승리를 거두며 경기장 밖이 조용해지던 찰나, 랫클리프가 자초한 정치적 화염의 중심에 갑자기 서게 되었습니다. 이는 구단 입장에서 굳이 겪을 필요가 없는 잡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