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tmob] 히샬리송, 토트넘의 보기 드문 희망…이번엔 꾸준함을 증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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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lison is a rare bright spot for Spurs – can he sustain it this time?
브라질 대표팀에서 50경기 이상을 소화한 공격수를 두고 빅클럽에서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다소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그 범주에 속해 있는 선수다. 다만 2025/26시즌 전반기, 그는 오랜 시간 따라붙었던 의문부호를 지워낼 수 있는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이 기세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히샬리송은 2022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현재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까지 포함해 다섯 명의 감독을 경험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연속된 대행 체제였고, 이는 최근 몇 년간 토트넘이 겪어온 운영상의 혼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감독뿐 아니라 단장, 구단 수뇌부까지 잦은 변화가 이어지며 이적 전략 역시 일관성을 잃었다.
그 결과, 현재 토트넘에는 히샬리송이 소화할 수 있는 전방 포지션에 다수의 공격 자원이 포진해 있다. 히샬리송을 비롯해 도미닉 솔란케, 마티스 텔, 임대 신분의 랑달 콜로 무아니까지, 전통적인 9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만 해도 네 명에 달한다. 선택지가 넘치는 상황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토트넘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받은 선수는 히샬리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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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만 아쉬웠던 커리어의 이면
히샬리송의 대표팀 커리어는 수치만 놓고 보면 인상적이다. 브라질 대표로 54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고, 한 해 동안 10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적도 있다.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 득점, 올림픽 금메달, 2019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득점까지 화려한 이력은 충분하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커리어의 절반만을 보여준다.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보좌할 안정적인 공격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고, 히샬리송 역시 2022년 이후 대표팀에서는 득점이 없다. 클럽 커리어에서도 마찬가지다. 브라질 리그에서의 우승,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공격수로서의 꾸준한 득점력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토트넘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골에 그쳤고, 최근 5시즌 동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은 두 차례뿐이다. 몸값과 기대치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가 따라붙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는…정말 다른가?
히샬리송의 문제는 단순히 득점력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지난 2년간 그는 잦은 부상에 시달려왔고, 이는 꾸준한 출전과 흐름 형성을 가로막는 요인이었다. 그렇기에 최근 리그 8경기 중 6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나머지 2경기에서도 교체 출전한 현재의 흐름은 더욱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한 폼 회복을 넘어, 자신감과 안정감, 경기 리듬과 신뢰도를 다시 쌓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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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2025/26시즌, 그리고 남은 과제
하지만 이번 시즌 전반기 성적은 이전과 분명히 다르다. 리그 선발 11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총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시즌 중반 기준 리그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xG와 xA의 합이 4.6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효율은 더욱 돋보인다.
또한 히샬리송은 단순한 득점원에 그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가운데 찬스 창출과 경합 승리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며, 유럽 전체로 봐도 수비 가담 지표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는 조직력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팀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명확하다. 히샬리송은 해리 케인처럼 꾸준히 득점을 책임지는 유형의 스트라이커는 아니다. 토트넘이 원하는 것은 골잡이이면서 동시에 동료를 살려줄 수 있는 전방 자원이며, 그 역할에서 히샬리송은 솔란케나 콜로 무아니와는 다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문제는 ‘유지력’이다. 팀이 어려울 때 투지와 에너지로 돋보이는 선수는 많지만, 팀이 안정권에 접어들었을 때도 주전으로 자리 잡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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