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사이먼 스톤] 아모림 감독, 이적 예산 질문에 침묵…아모림과 맨유의 미묘한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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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BBC-사이먼 스톤] 아모림 감독, 이적 예산 질문에 침묵…아모림과 맨유의 미묘한 균열](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104/9345878377_340354_27461134f63faf7a55ab8336c5c83f63.png.web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이적 예산 관련 발언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거부했으며 그 모호한 반응은
구단 내부에서의 마찰 가능성을 암시했다.
평소 기자회견에서 솔직한 편인 아모림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자신이 언급했던 ‘선호 전술 스타일’에 관한 발언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입을 닫았다.
그는 당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완벽한 3-4-3 시스템을 구사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고 시간도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점점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이해하게 됐다.
그래서 아마도 내가 적응해야 할 것 같다.”
아모림은 이후 12월 26일 뉴캐슬과의 경기(1-0 승)에서는
포백 수비로 전환했지만 나흘 뒤 리그 최하위
울버햄튼과의 무승부 경기에서는 다시 쓰리백으로 돌아갔다.
아모림의 발언 하루 전인 12월 23일
맨유 구단 수뇌부는 본머스 소속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에 대한 영입 시도가
실패로 끝날 것임을 내부적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구단은 세메뇨를 윙백 자원으로 기용하려던 계획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일요일 리즈 원정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모림은 2024년 11월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부임할 당시
왜 영입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단호하게 답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나는 리즈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이후 그는 뉴캐슬전 이전에 했던 자신의 발언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지만 같은 기자가
다시 한 번 이적 예산과 관련해 상황이
바뀐 것이 있느냐고 묻자 또다시 이렇게 답했다.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옆에 앉아 있던 맨유 미디어 담당자가
다음 질문자를 지명하려는 순간 아모림은 이렇게 덧붙였다.
“하지만 당신은 아주 똑똑하니까…”
아모림의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지만
기자가 스스로 상황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며
앞서 논의되던 이적 예산 문제와 관련된 발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맨유는 1월 이적 시장에서의 영입은
오직 장기적인 구단 구상에 부합할 경우에만 이뤄질 것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해 왔다.
뉴캐슬전 이후 아모림은 구단과 영입 대상에 대해 의견 충돌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중 하나가 아모림이 선호했던 애스턴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대신
이적 마감일에 벨기에 골키퍼 센느 라먼스를 영입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림은 감독의 의견이 존중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팀 전술에 필요한 선수 유형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은 최근 홈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맨유 팬들 사이에서 아모림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떨어진 시점과 맞물려 있다.
맨유는 10명이 된 에버턴에게 패했고 최근 8경기·10경기 무승에 빠져 있던
웨스트햄과 본머스와도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울버햄튼전은 특히 실망스러운 경기로 평가받았다.
맨유는 현재 리그 6위에 머물러 있으며 상위 4위 도약 기회를
반복적으로 놓치고 있다. 동시에 12위 풀럼과의 승점 차는 불과 3점에 불과하다.
구단은 이번 시즌 목표가 유럽대항전 진출임을 공공연히 밝혀왔으며
만약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아모림의 거취에 큰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맨유는 이미 미드필더 토비 콜리어를 웨스트브롬 임대에서 복귀시켰지만
그는 11월 26일 버밍엄전에서 입은 종아리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울버햄프턴전에서 전반에 교체된 조슈아 지르크지나
부상 중인 코비 마이누가 임대 이적을 허용받을 경우
구단이 1월 영입을 승인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아모림은 어떤 선수도 자신에게 이적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 스쿼드를 보면
누군가가 떠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문제는 단장인
제이슨 윌콕스와 이야기해야 한다.”
맨유는 윙백 외에도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애덤 워튼, 엘리엇 앤더슨, 그리고
브라이턴의 카를로스 발레바는 이번 달 영입이 현실적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알힐랄 소속 후벵 네베스, 그리고 2022년 에버턴으로 이적한 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맨유 유스 출신 제임스 가너와도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금요일 이전에 1월 최소 한 명의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던
아모림은 이번에는 새로운 선수 영입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스쿼드 변화에 대한 어떤 논의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