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전 LA 갤럭시 선수: 메시가 아르헨 대표팀 배제로 유망주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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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하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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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7008325.jpg [골닷컴] 전 LA 갤럭시 선수: 메시가 아르헨 대표팀 배제로 유망주 협박했다


지난 월요일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MLS 리그스컵 결승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시애틀 사운더스에게 0-3으로 패배하며 충격을 남겼다. 전력차를 고려했을 때 다소 큰 점수차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추태만으로도 수많은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충분했지만, 여기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되었다.

 
경기 중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와 로드리고 데파울이 시애틀의 에이스이자 같은 아르헨티나 국적의 페드로 데라베가(24)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메시가 데라베가의 대표팀 차출을 배제하겠다고 위협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한 이는 전 축구선수 앨런 고든으로, 한때 LA 갤럭시에서 현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과 뛰어본 적도 있는 베테랑이다. 고든은 ‘메이저 리그 저니맨’ 팟캐스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경기 도중 두 선수가 몸싸움을 벌였을 때, 메시가 직접 데라베가의 얼굴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대표팀에 있는 한, 네가 대표팀에서 뛸 일은 없을 거야.’ 사실상 배제하겠다는 거죠.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역겹게 느껴집니다.”
 
 
 
고든은 이 정보가 신뢰할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전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리그스컵 MVP로 선정된 뒤 데라베가는 논란을 일축하려 했다. 그는 “메시와 데파울? 최고의 선수들이죠. 세계 챔피언이자 제 우상입니다. 충돌은 경기의 일부일 뿐이었어요. 저는 집중하려 했고,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로서 그들을 상대하는 건 차원이 다른 압박감을 동반합니다”라고 말했다.
 
 
데라베가는 이미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메시가 대표팀에 있는 동안 그가 성인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메시는 2026년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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