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온스테인] 포스테코글루, 누누 후임으로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부임 예정...24시간 내 발표
작성자 정보
- 구찬밥신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7 조회
- 목록
본문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지휘봉을 내려놓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의 뒤를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의 새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이번 선임은 24시간 이내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포스테코글루는 토요일 열리는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부터 벤치에 앉게 된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시절 함께했던 코치진 일부와 함께 포레스트에 합류한다.
올해 60세인 호주 출신 포스테코글루는 시티 그라운드에서 누누의 후임으로 거론된 주요 인물로, 지난 6월 토트넘과 결별했다. 그는 토트넘을 이끌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 몇 주 만에 팀을 떠났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을 떠난 뒤 지도자 생활을 쉬고 있었다. 알 아흘리에서 그를 후보로 고려했으나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고, 브렌트포드가 토마스 프랭크의 후임으로 접근했지만 키스 앤드루스를 선임하며 무산됐다.
그의 경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구단의 17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를 안긴 직후 이뤄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리그에서 17위에 머물렀고, 22패를 기록하며 38경기 체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강등되지 않은 팀 중 최다 패배라는 불명예를 남겼다.
한편 누누는 지난 시즌 팀을 7위로 이끌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컨퍼런스리그 강등 덕분에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는 포레스트가 30년 만에 유럽 무대에 나서는 기록이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8월 23일, 누누와 포레스트의 새 글로벌 풋볼 총괄 에두 간의 심각한 갈등이 발생했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내부 갈등은 수개월간 이어졌고, 그 기간 동안 누누는 포레스트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와의 관계에 대해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그는 관계가 “변했다”, “예전만큼 가깝지 않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일주일 뒤 마리나키스는 누누가 “이 일을 맡기에 적임자”라고 반박했다.
누누는 또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한 선수 영입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쿼드가 매우 우려스럽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구단은 발 빠르게 움직여 입스위치 타운에서 오마리 허친슨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했고, 제임스 맥아티, 아르노 칼리뮈앙도, 더글라스 루이스를 포함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총 13명의 선수를 데려왔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425702/2025/09/09/ange-postecoglou-nottingham-forest-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