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에슬레틱] 리버풀이 선수들을 판매하는 (그리고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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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gg Evans
Sept. 10, 2025 1:13 pm GMT+9
한때 성공적인 이적 시장은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퀄리티로 평가되곤 했다. 하지만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이 있는 현 시대에서는, 구단이 얼마나 잘 선수들을 판매하는지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었다.
이러한 지점에서, 아마도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국내 최고의 기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번 여름,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 리버풀은 £194m를 확보하여 총 £419m에 이르는 엄청난 지출 중 일부를 충당했다 (추가 옵션을 포함한다면 매각 및 지출 수치는 각 £30m씩 증가될 것이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른바 ‘폭탄 스쿼드’ 중 일부를 이적 시장 말미까지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아스날 역시 선수 판매보다 영입이 훨씬 수월했다.
실제로 이번 여름, 판매를 통해 리버풀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린 구단은 단 두 곳, 첼시와 본머스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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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프로 리그의 ‘새로운’ 자금 역시 계속해서 도움을 주고 있다. 알 힐랄은 그 어느 유럽 구단보다도 많은 금액을 제시하며 다윈 누녜스를 €53m(약 £45.9m; $61.7m)에 영입해갔다. 이전에는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도 사우디로 이적하며 거액의 이적료를 남긴 바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리버풀에게 눈에 띄는 것은, 유럽 내 다른 최상위 리그 구단들로부터 받아낸 막대한 자금일 것이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 누녜스, 퀴빈 켈러허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특정한 평가액을 고수하며 협상을 진행했고, 젊은 유망주인 자렐 콴사, 하비 엘리엇, 벤 도크, 타일러 모튼 판매로부터도 큰 수익을 얻어냈다.
물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새 계약으로 묶지 못한 점은 비용적 아쉬움으로 작용했지만,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그를 £8.4m에 조기 영입해감에 따라 그를 통해 일부 현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2025-26 리버풀의 선수 판매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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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리버풀이 가진 판매 전략의 비밀이자, 그들의 판매 실적이 이토록 탄탄한 이유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의 뛰어난 실적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마이클 에드워즈. 리버풀의 전 스포츠 디렉터였던 그는, 2024년 3월 구단주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 측으로 복귀하여 축구 부문 CEO로 선임되었으며, 이전부터 선수 판매를 통해 많은 이적료를 확보하는 과정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18년 바르셀로나에 £142m로 팔린 필리페 쿠티뉴가 대표적인 사례이지만, 에드워즈는 클럽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던 시기부터 조던 아이브, 브래드 스미스, 케빈 스튜어트, 대니 워드, 마마두 사코, 리안 브루스터, 해리 윌슨, 네코 윌리엄스 등을 통해 인상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해 왔다. 리버풀은 이러한 선수들의 매각을 후회하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발생한 자금을 활용해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큰 성과를 거둔 팀을 구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에드워즈가 데려온 또 다른 인사인 리처드 휴즈가 스포팅 디렉터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휴즈는 세 번의 이적 시장을 통해 약 £290m을 확보하며, 본머스 시절부터 보여준 인상적인 선수 판매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휴즈는 과거 도미닉 솔랑케, 네이선 아케, 아론 램스데일, 타이론 밍스, 아르나우트 단주마 등을 영입한 후, 그들을 판매하며 큰 이익을 남긴 바 있다. 휴즈가 떠난 이후에도 일리야 자바르니, 당고 와타라, 밀로스 케르케즈 등 휴즈가 영입한 선수들은 높은 이적료로 판매되었으며, 케르케즈의 경우에는 리버풀로 합류했다.
리버풀은 물론 본머스와는 다른 수준의 시장을 운용하고 있지만, 휴즈가 두 구단에서 취한 접근법에는 유사점이 있다.
벤 도크는 아마도 가장 좋은 사례 중 하나일 것이다. 그는 2022년 리버풀이 £0.6m에 영입한 19세의 선수로, 프리미어 리그 출전은 단 세 차례에 불과했지만, 휴즈와 구단은 그를 향한 시장 수요를 인지하고 있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그에 대한 크리스탈 팰리스와 입스위치 타운의 영입 시도를 거절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여름, 휴즈는 여러 구단으로부터 그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임대를 원했지만, 리버풀은 오직 완전 이적 제안만을 고려하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은 제안들이 그들의 평가액에 맞지 않으면, 그를 벤치 선수로서 활용할 의사도 있었으며, 이러한 전략은 사실상 (비록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결국 본머스가 £20m에서 시작해 £25m까지 제안을 올렸고, 리버풀은 만족하며 판매를 결정했다. 심지어 그들은 도크가 잠재력을 발휘할 경우를 대비해 바이백 조항을 활용하여 일정 수준의 통제권을 유지했다.
리버풀은 도크를 포함한 여러 선수들의 관리에 신중을 기해왔으며, 지난 시즌 미들즈브러에서 보낸 도크의 성공적인 임대 생활은 이번 협상에서 리버풀에게 힘을 보태 주었다.
리버풀의 모든 임대는 스타일적 적합성, 임대 선수의 활용 가능성, 선수의 출전 가능성, 구단의 환경 등 각 기준에 따라 전략적으로 이루어진다. 머지사이드 구단의 대표단은 선수가 잠재적으로 임대될 구단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을 확인하고, 시즌 동안 선수와 지속적으로 면담을 가진다. 예를 들어, 에드워즈와 FSG의 테크니컬 디렉터 줄리언 워드는 지난해 12월 미들즈브러에서 도크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
구단 내 한 1군 선수의 에이전트는 관계 보호를 위해 익명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선수 가치를 올리고 시장 가치를 창출하는 측면에서 리버풀은 정말로 뛰어나다.”
FSG의 운영 전략은 항상 자생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 것에 있으며, 구단의 운영 구조 역시 견고함을 보이고 있다. 에드워즈는 FSG 이사회에 직접 보고를 올리고, 휴즈는 에드워즈에게 보고하며, 리버풀 역사상 최초의 '헤드 코치’인 슬롯은 휴즈에게 보고한다. 이들은 이적 기간 내내 하루에도 몇 차례씩 만나 영입, 판매, 계약 협상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다.
구단의 운영을 이끄는 주요 인사들이 선수 판매 과정에 참여하는 시점은 거래의 규모와 복잡성에 따라 달라진다. 슬롯의 역할 또한 그의 이전 구단인 AZ와 페예노르트에서와는 다르다. 이전 구단에 있을 당시, 그는 상위권 클럽이 관심을 보이면 주요 선수들이 매각될 것이라는 압박을 받곤 했지만, 안필드에서는 그런 압박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가 선수를 지키고 싶다면, 실제로 지킬 가능성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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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은 리처드 휴즈와 정기적으로 소통합니다 (Peter Byrne/PA Images via Getty Images)
하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구단의 비즈니스적 적합성이다. 이는 디아스 판매 건을 통해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슬롯은 디아스를 기용하는 것에 만족했다. 이에 여름 내내, 리버풀 관계자들은 28세의 디아스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들은 사우디 구단의 관심을 회피하고, 바르셀로나의 제안도 거절했으며, 초기부터 휴즈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게도 판매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전달했다.
하지만 디아스 본인에게 복잡한 사정이 있었다. 그는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하자, 여러 차례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국 바이에른이 제안을 €75m(리버풀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판매 이적료)까지 올렸을 때, 리버풀은 판매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리버풀의 데이터 팀은 28세 이상의 선수들 중 이보다 높은 금액으로 이적한 사례가 단 7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계산했고, 이에 이번 결정을 충분히 합리적인 비즈니스 판단으로 여겼다. 특히 플로리안 비르츠와 위고 에키티케의 영입, 리오 은구모하의 성장과 더불어 구단이 알렉산데르 이삭을 지속적으로 쫓고 있던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이는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디아스의 재능을 인정하게 만들기까지는 그다지 많은 설득이 필요하지 않았다. 리버풀이 특히 돋보이는 부분은, 주전이 아닌 선수들을 높은 이적료에 판매했다는 점이다. 그들의 이적료를 모두 더한 금액은, 이번 여름 리버풀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해준다.
지난해에도 리버풀은 세프 반 덴 베르흐와 파비오 카르발류라는 두 명의 백업 선수를 브렌트포드로 보내며 최대 £52.5m 규모의 수익을 기록했다. 반 덴 베르흐는 프리미어 리그 출전 경험이 전무한 선수였고, 카르발류는 단 13경기 출전 기록만을 가지고 있었다.
반 덴 베르흐를 통해 적절한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협상이 필요했다.
이 네덜란드 수비수 본인조차 높은 이적료에 의문을 가졌다. 그는 지난 7월 미국 프리시즌 투어 중 The Athletic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떠나고 싶은 상황에서 £20m은 꽤 큰 금액이에요. 처음 그 금액을 듣고 느낀 건 '꽤 비싼데!'였어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칭찬처럼 느껴지기도 했죠.”
브렌트포드는 처음에 £20m(£5m의 에드온 포함)을 지불할 의향이 없었지만, 휴즈는 유사한 프로필의 수비수들이 받아낸 이적료 사례들을 제시하며 설득력 있는 논리를 만들었다. 이는 리버풀이 임대 시스템을 활용해 선수 가치를 교묘하게 높이는 능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반 덴 베르흐는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며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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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 반 덴 베르흐는 지난 여름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Richard Pelham/Getty Images)
휴즈가 업계에서 쌓아온 신뢰는, 그가 타 구단들과 반복적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부분에서도 잘 드러난다. 브렌트포드와 쌓아온 좋은 관계 덕분에, 이번 여름 켈러허의 이적 또한 그들과 성사시킬 수 있었으며, 해당 거래는 최대 £18m 규모에 이를 수 있다. 켈러허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미 알리송을 백업할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영입된 상황에서 해당 거래 역시 합리적인 비즈니스였다.
바이어 레버쿠젠 또한 휴즈와 강력한 관계를 발전시키게 되었다. 휴즈는 비르츠 영입 협상 과정에서 레버쿠젠 CEO 지몬 롤페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양측은 서로간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거래 구조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에 대한 상호 이해를 다지며 유대를 형성했다.
비르츠 영입의 경우, 이적료 금액대가 FSG의 설정 범위 내에 있어야 했지만, 롤페스 역시 핵심 선수를 떠나보내면서 상당한 금액을 확보했다는 사실을 이사회에 보여주어야 했다.
콴사의 이적은 비르츠 건과 별개였지만, 긴 협상이 필요했다. 리버풀은 다른 센터백들의 평가액을 강조하며 협상에 임했다.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대 £43m을 제시했던 에버튼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하나의 예시가 되었다. 또한 리버풀은 콴사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견고한 입장을 유지했다.
거래의 합의에 있어, 거래 구조 역시 핵심 사항이었다. 바이백 조항을 포함시켜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가격을 낮출 수 있었고, 리버풀 입장에서는 1군급 선수를 떠나보내는 상황의 합리성을 챙길 수 있었다.
엘리엇의 경우도 비슷했다. 그는 이번 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의무가 포함된 조건으로 마감일에 아스톤 빌라로 임대되었다. 단, 이번 시즌 10경기 이상 출전해야 완전 이적이 성립하는 조건이다. 처음에 리버풀은 22세인 엘리엇의 가치를 £50m으로 평가했지만, 바이백 옵션과 유리한 셀온 조항을 포함한 약 £35m 규모의 패키지에 동의하며 그를 떠나보내기로 했다.
스쿼드 내 이삭, 에키티케,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이 엘리엇보다 우선 순위로 꼽히는 상황에서, 리버풀은 그의 가치를 올려줄 수 있는 강력한 프리미어 리그 경쟁 구단으로 그를 보냈다. 만약 그가 미래에 성공할 경우, 그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었다.
경쟁 구단들은 리버풀을 상대할 때 무엇을 얻어낼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 에드워즈는 최고 수준의 경력을 통해 업계로부터 존경을 받는 인물이고, 휴즈는 본머스 시절부터 영향력 있는 에이전트들에게 잘 알려져왔다.
많은 선수 에이전트들은 휴즈를 평가할 때 비슷한 표현을 사용한다. 그는 “성실하며 시장을 속속들이 잘아는 사람”으로 여겨져왔고, “공정하고 이해심이 많지만, 때로는 터프하기도 하다”는 평가 또한 받아왔다.
맷 뉴베리 또한 핵심 인물이다. 그는 이전에 리버풀 아카데미 영입 총괄직과 임대 관리 총괄직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는 글로벌 탈렌트 담당 디렉터로서 미래 판매를 염두에 두고 선수들의 영입 및 임대를 계획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모든 결정들이 항상 간단했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휴즈는 지난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모튼의 임대를 끝내 허용하지 않는 등, 역효과를 낼 수도 있는 어려운 결정 또한 내려왔다.
리버풀은 스페인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의 영입이 실패하자, 모튼에 관해선 오직 완전 이적만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적 제안이 들어오지 못할 경우, 그를 백업으로 활용하자는 계획이었다. 이 전략은 이번 여름 그를 리옹으로 £8.6m(최대 £13m)에 이적시키며 실체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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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클럽에서 출전 하고 있는 타일러 모튼 (Xavier Laine/Getty Images)
지난 여름, 골키퍼 비테슬라프 야로스가 떠나지 못한 것도 휴즈의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 알리송의 부상 이력을 고려한 조치였다. 야로스는 슈투름 그라츠로 임대를 떠나 리그와 컵 더블에 기여한 직후였고, 출전 기회를 원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남아 있는 것이 더 가치있는 일이었다. 알리송이 두 달간 부상으로 결장하는 동안, 그는 세컨 골키퍼로 승격되었다.
리버풀은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고 다음 여름에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두 선수의 동기 부여를 유지하는 동시에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었다.
24세의 야로스는 현재 아약스로 임대되었으며, 향후 적절한 수익을 위해 판매되는 또 다른 아카데미 출신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루이스 쿠마스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번 시즌 버밍엄 시티로 임대되었으나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리버풀은 19세인 그가 좋은 시즌을 보낼 경우, 선수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임스 맥코넬, 오웬 벡, 루카 스티븐슨 등의 선수들을 판매할 기회 또한 있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평가액에 미치지 못하면 선수들을 저렴하게 팔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확고한 입장을 고수했다. 현재 이들 모두 임대된 상태다.
그리고 이러한 장기 전략은 이제 결실을 보고 있다. 이번 여름, 선수 판매로 리버풀보다 많은 돈을 벌어들인 구단은 첼시와 본머스뿐이지만, 그들의 기록에는 유의할 점이 있다. 첼시의 경우 많은 판매 건들이 개별적으로는 최종적인 손실을 기록했고, 본머스의 경우에는 판매로 인해 주전 라인업이 약화되었다.
다른 상위권 구단들로서는 선수들의 최고가를 확보하는 리버풀의 능력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다. 특히 아스날은 2017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35m에 리버풀로 이적시킨 건이 여전히 최고가 판매 기록으로 남아 있다. 반면, 리버풀은 이후 7명의 선수를 그보다 높은 금액으로 판매했다.
챔피언 리버풀은 이번 시즌 이러한 변화를 통해 오히려 팀이 더 강해질 수 있음을 입증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유입된 자금 덕분에 그들의 재무제표 또한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Top photos: Luis Diaz, left, and Richard Hughe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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