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아르테타: 포스텍을 보면 우승해도 경질될수 있다. 축구에서는 충분히 많은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물러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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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는 이번 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자신에게도 안제 포스테코글루와 똑같이 걸려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르테타는 동시에, 포스테코글루 사례가 보여주듯이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감독직을 지켜내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르테타는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고도 불과 석 달 만에 경질된 포스테코글루와 이번 주말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2년 차에 반드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공언해왔던 포스테코글루는 이번 주 시티 그라운드에 부임하며, 포레스트를 만족시키려면 1년 차부터 우승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인정했다. 아르테타는 2020년 FA컵 이후 트로피가 없으며, 이번 여름 3억 파운드를 투자한 아스날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의 발언과 자신도 트로피 압박을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아르테타는
“그건 내 야망이다. 압박감이 곧 야망이다. 내가 이 클럽에 발을 들여놓은 날부터 그래왔다."
“질문은 안제 포스테코글루가 몇 달 전에 했던 발언과도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었다. 그래서 맥락은 명확했다”라며,
우승을 차지해도 모든 구단주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도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우승했지만 토트넘에서는 더 이상 함께하지 못했다. 답은 분명하다. 그 특정 사례에서는 그랬던 거고, 다른 경우엔 또 다르다."
“확실한 건, 축구에서 충분히 많은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점이다. 몇 경기냐는 구단마다 다르다. 인물로서, 사람으로서, 그가 전하는 것, 축구에 가져다주는 부분은 즐겁다. 그의 팀을 보는 건 항상 기쁨이었고 배움이었다. 그가 돌아온 건 환영할 만한 일이다.”
https://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mikel-arteta-arsenal-ange-postecoglou-35895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