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전 스타이자 현재 38세인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바르사의 17세 윙어 라민 야말에 대해 “어린 나이에 이미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와 알 아흘리의 클럽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야말이 과거 라 마시아 시절 그와 리오넬 메시를 찾아와 사진을 찍었던 추억을 가진 선수라는 점에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습니다.

 

“라민 야말은 또래 선수들과 비교해 정말 이른 나이에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어요. 17살밖에 안 됐지만 중요한 경기에서도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스스로 목표를 세우며 도전하죠. 정말 기뻐요. 지금처럼 계속 즐기면서 경험을 쌓고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한편, 라민 야말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 클럽 두 팀만 참가할 수 있는데, 2020-21부터 2023-24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삼은 결과, 바르샤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22, 24년 우승)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출전권을 획득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