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 팀버 인터뷰) 아르테타: 더 나빠질 건 없으니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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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왈르르킁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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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수비수 유리엔 팀버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무조건 발목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또 다른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출전했다. “그때 생각했죠. 이걸 어떻게 해내지?”
 
팀버는 십자인대 파열 이후 빠르게 아스날 1군으로 복귀했지만, 다시 부상에 시달렸다. 
그의 발목에 있는 작은 뼈 조각이 통증을 유발한 것이다. 
“점점 더 심해졌어요.”라고 그는 음악 그룹 브로더리프더의 토크쇼 Matchday에서 밝혔다. 
“국가대표팀 소집 때 스캔을 찍었고 시즌 종료 후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아스날에서 계속 뛰고 싶었죠.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축구선수들이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나서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때는 통증이 정말 심해요. 
이번에 그게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겪었죠. 경기 전날 하루만 훈련했어요.”라고 23세의 네덜란드 국가대표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1차전에서 그는 고통스러웠던 발목의 발꿈치 쪽에 또 다른 부상을 입었다. 
“전반 끝나고 나서 생각했어요. 이걸 어떻게 마무리하지? 뛰지도 못하는데. 하지만 후반전에 아드레날린이 돌았고, 80분쯤 돼서야 교체됐어요.”
 
팀버는 2차전 출전을 놓칠까 봐 걱정했다. “그 주 내내 훈련을 하지 못했고, 2차전을 앞두고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너무 아팠거든요.” 
하지만 부상이 더 악화되지는 않는 상황이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출전시켰다. 
“감독님께서 ‘스캔 결과 더 나빠질 건 없으니 준비해’라고 하지만, 내가 얼마나 아픈지는 모르죠.”
 
2차전을 하루 앞두고 팀버는 다시 훈련에 참여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결론은 “별로”였다. 
“사카와 겹쳐서 오버랩을 했는데, 뛸 땐 안 아팠어요. 근데 멈출 때가 문제였죠. 스프린트를 멈추자마자 ‘이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진짜 아팠고, 감독님은 ‘위리엔, 천천히 해도 돼’라고 말하긴 했지만 걷는 것도 힘들었어요.”
 
팀버는 PSG와의 2차전 당일 워밍업을 통해 최종 출전 여부를 결정하려 했다. 
“발목은 시즌 끝나고 수술할 거라 알고 있었기에 이 경기들은 꼭 뛰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아드레날린이 최고의 약이더라고요.”
 
아스날은 결국 PSG에 패하며 탈락했고, PSG는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팀버는 수술을 마치고 휴가를 즐기고 있으며, 7월부터 아스날의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아스날은 오는 8월 17일(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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