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타] 퓔크루크: "이런 골은 언제나 기분 좋다, 우리가 선두권에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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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승이예승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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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eg [가제타] 퓔크루크: "이런 골은 언제나 기분 좋다, 우리가 선두권에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119/9398251177_340354_344575740e488fa9eafe522589a7259f.jpeg.webp)
산 시로 두 번째 출전 만에 그는 벌써 꾸르바 수드로부터 "퓔크루우크, 퓔크루우크" 이라 연호되는 응원가를 받는 주인공이 됐다. 밀란에 한동안 부족했던 박스 안의 정통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크에게 팬들이 원하는 것은 실질적인 결과물이었고 그는 이에 응답했다. 단 3분이면 충분했다. 후반 28분에 교체 투입되어 답답하던 흐름을 깬 그는 곧바로 득점 공식을 찾아냈다. "준비가 됐다고 느꼈고 살레마커스로부터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받았습니다. 그런 크로스는 모든 공격수의 꿈이죠. 이 경기장에서 첫 골을 넣어 정말 기쁩니다." 득점 직후 퓔크루크는 관중석과 팀 동료들의 뜨거운 포옹을 받았다. 거구의 근육질 몸집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미소를 지닌 그는 최단 시간 내에 팀의 신뢰와 애정을 쟁취했다.
구체적인 성과 - 그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칼리아리전 데뷔를 시작으로 제노아전 교체 출전, 피오렌티나전 선발 출전 (당시 풀리식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두 차례 만들어줬다), 그리고 발가락 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했던 코모전까지. 알레그리 감독은 공개적으로 그를 칭찬했다. "본인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뛰고 싶어 했습니다. 성격이 강하고 팀에 대한 애착이 큰 선수죠.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자원입니다." 그리고 어제, 후반 31분 결승 골이 터졌다. 밀란-레체 경기는 1-0으로 끝났는데, 이는 며칠 전 레체가 인테르를 상대로 당했던 스코어와 같다. 당시 인테르의 결승 골 주인공은 34분에 득점한 피오 에스포지토였으나, 퓔크루크는 그보다 더 이른 시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는 "첫 한 달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풀리고 있습니다. 이 유니폼을 입고 이곳에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합니다. 동료들이 나를 따뜻하게 맞아줬고 공격수에게 신뢰는 매우 중요하죠. 우리 팀이 순위표 최상단에서 싸우고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훌륭한 직업윤리와 실력, 그리고 인성을 모두 갖춘 그룹입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묘한 우연들 - 사실 개인 통산 득점 기록을 경신하기까지 9개월이라는 긴 기다림이 있었다. 퓔크루크의 마지막 리그 골은 웨스트햄 시절인 2025년 4월 5일 본머스전 (2-2 무승부) 이었다. 재미있게도 밀란의 9번 공격수가 마지막으로 득점한 날 역시 2025년 4월 5일 (요비치의 피오렌티나전 득점) 이었다. 퓔크루크가 밀란 데뷔골을 터뜨린 날, 그리스 AEK 아테네로 떠난 요비치는 파나티나이코스를 상대로 4골을 몰아쳤다. 퓔크루크는 팀에 승리를 안긴 공로로 라커룸에서 축하를 받았다. 그가 이처럼 직접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결승 골을 넣었던 기억을 되짚어보려면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24년 5월 1일,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기록한 1-0 결승 골이 마지막이었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그는 겸손하면서도 결정적인, 박스 안의 '노련한 현자'와 같다. 그는 이미 세리에 A 득점 수에서 불운했던 히메네스를 넘어섰고, 비어호프와 치게에 이어 밀란에서 득점한 세 번째 독일인이 됐다. 퓔크루크는 현재 웨스트햄에서 임대된 상태이며, 완전 영입 옵션 금액은 500만 유로로 책정되어 있다. 지금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이 금액은 엄청난 혜자 영입이 될 전망이다. 밀라노 호텔에서 도난당했던 50만 유로 상당의 시계와 보석 가치보다 딱 10배 많은 금액일 뿐이다. 어제 그는 최소한 산 시로의 뜨거운 사랑으로 그 금전적 손실을 보상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