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아모림 : 이제 쓰리백만을 고집하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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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아모림 : 이제 쓰리백만을 고집하진 않을 것.

 
후벵 아모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윙백을 기반으로 한 쓰리백 전술을 벗어나,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둔 전통적인 포백을 가동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경기 막판에는 승리를 지키기 위해 사실상 백6에 가까운 형태가 되었고, 이는 올 시즌 단 두 번째 클린시트로 이어졌다.
 
아모림 감독은 과거 “교황조차도 나에게 전술을 바꾸게 할 수는 없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지만, 다양한 포메이션을 운용하는 것은 처음부터 계획에 있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팀이 충분히 잘하고 있을 때만 변화가 가능하며, 그렇지 않다면 외부의 압박에 굴복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시즌 제가 이곳에 왔을 때, 그 시스템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선수 구성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과정의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는 팀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었죠.”
 
“지금은 그때와는 다른 시점입니다. 선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했고, 선수들도 우리가 왜 변화를 주는지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언론이나 팬들의 압박 때문이 아닙니다.”
 
이어 그는 전술 변화에 대한 언론의 지속적인 언급이 감독에게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언론에서 계속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할 때, 저는 바로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선수들은 제가 여러분 때문에 변화를 준다고 느낄 것이고, 저는 그 순간 감독으로서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현재의 시스템으로 잘 경기하고 있을 때, 바로 그때가 변화를 줄 수 있는 순간입니다.”
 
또한 그는 장기적인 발전을 자신했다. 
 
“모든 선수들이 복귀하면 우리는 항상 수비수 세 명을 두는 전술만 쓰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더 나은 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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