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사비 알론소, 우리가 원하는 축구는 시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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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ESPN] 사비 알론소, 우리가 원하는 축구는 시간 걸릴 것](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619/8543746862_340354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png)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알 힐랄과 1-1로 비겼고
경기 후 사비 알론소 감독은 자신이 구상하는 변화들을 구현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애미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마드리드는 전반전에 고전했지만
젊은 공격수 곤살로 가르시아가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알 힐랄의 후벵 네베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추가시간에 마드리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얻은 또 다른 페널티킥 찬스로 승리를 노렸으나
골키퍼 야신 부누가 이를 막아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알론소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후반전은 전반보다 훨씬 나았어요. 전반에는 우리가 많은 부분에서 부족했죠.
밸런스가 없었어요. 그 점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선수들의 반응이 마음에 들었어요. 경기의 리듬을 바꾸고
더 많은 컨트롤을 가져가며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건 하나의 과정이에요. 긍정적인 부분을 살펴보고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주요 트로피를 놓친 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고 사비 알론소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알론소는 6월 9일 첫 훈련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향했다.
"시간이 걸릴 줄 알았어요. 바꿔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고쳐야 하고 계속해서 고쳐나갈 거예요. 모든 건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겨우 9일간 훈련했어요. 어떤 선수들은 3번의 훈련만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대회 중이고, 쉽지 않지만,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고 있어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실현하려면 시간이 걸릴 거예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역시 변화의 필요성과 과정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알론소 감독은]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 수비와 공격 방식의 변화를 원하고 있어요.
우리는 안첼로티 감독 밑에서 4년을 보냈기에 기존의 자동화된 움직임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그걸 새 감독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려면 시간이 필요하죠."
"4일 만에 바뀌는 일은 아닙니다. 우리는 노력 중이고
영상도 보고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어요.
이번 첫 경기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이날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골을 기록한 스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없이 경기에 나섰다.
그는 경기 전 바이러스성 열병에 걸려 결장했다.
알론소 감독은 다음 경기(일요일, 파추카전)에 음바페가 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직 몰라요. 회복 상황을 봐야 해요. 지난 이틀 동안 바이러스로 앓고 있었거든요.“
https://www.espn.com/soccer/story/_/id/45540578/xabi-alonso-real-madrid-makeover-dra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