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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바르사와의 합의에도 어떻게든 니코를 붙잡으려는 아틀레틱 클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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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왈르르킁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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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 클루브는 이번 여름을 지중해에서 보내고 있다. 니코 윌리암스 역시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이비자에 머무르고 있으며, 바르사의 최고 스포츠 디렉터인 데쿠 또한 그곳을 찾아갔다. 목적 중 하나는 바로 아틀레틱 클루브 소속 국가대표 윙어 니코와의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다. 한편, 현재 포르멘테라에 머무르고 있는 플릭 감독도 언제든 이 자리에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아틀레틱 클루브는 현재 니코가 다시 바르사와의 계약을 거절하도록 설득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훨씬 더 복잡해 보인다. 니코는 이미 바르사의 제안에 세 차례 동의한 상태이며, 지금까지 그 중 두 번은 거절로 끝난 바 있다. 아틀레틱 클루브가 원하는 것은 이 세 번째 동의 역시 거절로 바꾸는 것이다. 단순한 거절이 아니다. 만약 니코가 바르사의 제안을 또다시 거절한다면, 이는 곧 재계약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그는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것이다. 문제는 바이아웃 조항이다. 클럽 내 누구도 그가 형(이냐키 윌리암스)이 과거에 서명했던 1억 3,5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에 동의할 것이라고는 믿지 않고 있다.

 

이 사안은 아틀레틱 클루브 측에서는 복잡하고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지난해 여름, 유로 대회 전후 시점에서 니코는 바르사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며칠 뒤 휴가 중에도 그 의사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당시 바르사는 선수 등록 문제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휴가가 끝나고 프리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니코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클럽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바르사 측에 깊은 실망감을 안겼고, 그들은 이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번 6월, 바르사는 한동안 니코 영입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지만, 1년 전 이미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르렀던 계약의 연장선에서 다시 불이 붙었다. 이번에는 니코 본인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협상이 재개되었고, 바르사도 그의 바르사행 열망을 반기며 본격적으로 계약 성사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는 바이아웃 조항 지급, 연봉 조율, 선수 등록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된다.

 

바르사는 이 모든 문제에서 별다른 장애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외부의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니코는 레드불과 나이키의 대표 광고 모델 중 한 명이며, 향후 상업 계약에서도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아틀레틱 클루브는 니코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으며, 그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 조건의 재계약안을 제시한 상태다. 니코가 바르사에 ‘예스’를 외치고 아틀레틱 클루브의 제안을 거절하게 될 경우, 클럽은 약 6천만 유로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 자금은 이미 영입이 확정된 아레소(1,200만 유로)와 로베르트 나바로(자유계약)에 투입되며, 이후 수비 보강(라포르트 또는 누녜스), 공격수 영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단, 노리치 시티가 포르투의 1,500만 유로 제안을 거절한 만큼, 보르하 사인스의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https://www.marca.com/futbol/athletic/2025/06/19/tercer-nico-barc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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