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아스날과 토트넘의 제임스 윌슨 영입 경쟁…가장 예상치 못한 데드라인 사가

작성자 정보

  • 초코민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image.png [디 애슬레틱] 아스날과 토트넘의 제임스 윌슨 영입 경쟁…가장 예상치 못한 데드라인 사가
아스날의 관심 끝에 토트넘에 합류한 하츠의 스트라이커 제임스 윌슨

 

By Jordan Campbell

 

Feb. 3, 2026 2:07 pm

 

 

지난여름 에베레치 에제가 토트넘을 거절하고 소년 시절부터 응원해 온 팀인 아스날을 선택한 이후, 북런던의 두 라이벌 사이의 또 다른 영입 경쟁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고작 77분 출전에 그친 하츠의 스트라이커를 두고는 더욱 그러했다.

 

 

 

그러나 월요일, 18세의 제임스 윌슨이 이적 시장 마감일의 주역으로 깜짝 등장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상황은 스카이스포츠 뉴스가 12시간 내내 노란색 자막으로 내보내려 계획했던 이름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장-필리프 마테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아담 암스트롱 같은 스트라이커들의 연쇄 이동 역시 흥행성이 떨어지는 카드인 것은 마찬가지였다.

 

 

 

아스날은 일요일 윌슨에 대해 문의했다. 시즌 종료 시점에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 영입을 통해 그를 U-21 팀에 합류시키려는 계획이었다. 이는 구단이 선수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기회인 동시에, 선수에게도 자신의 커리어에 적합한 선택인지 충분히 고민할 시간을 주는 일종의 '체험 후 구매' 계약이었다.

 

 

 

그러나 아스날은 임대 중인 자기 선수의 복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었고, 그럴 경우 윌슨 영입은 불필요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동시에 관심을 보인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 직전 더욱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우선 임대로 합류한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단순히 기량을 점검하는 수준을 넘어 하츠와 완전 영입 옵션에 공식 합의했다. 올여름 옵션이 실행될 경우, 이적료는 보너스 옵션을 포함해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며 셀온 조항까지 포함된 규모다.

 

 

 

윌슨은 이적 시장 마감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두 명의 스코틀랜드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윌슨과 달리 세인트 미렌의 공격수 에반 루니는 헤일 엔드로 향했다. 그는 추가 옵션 및 셀온 조항이 포함된 약 40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통해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2 팀에 합류했다.

 

 

 

상당한 이적료 수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출신 유망주들이 꽃을 피우기도 전에 낚아채인 사실은 팬들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로 남을 것이다. 더욱이 이들의 행선지는 화려한 프리미어리그1군 무대가 아닌 유스 팀이었다.

 

 

 

이러한 허탈감은 현재 스코틀랜드 축구가 직면한 핵심적인 문제를 시사한다. 어떻게 해야 유망주들이 최고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조기에 제공하면서도, 동시에 남쪽 이웃 나라에 헐값으로 넘기지 않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2020년 브렉시트가 확정된 이후, 잉글랜드로의 10대 유망주 유출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18세 미만 유럽 선수 영입이 제한됨에 따라, 영국 내에 위치한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 클럽들이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주요 어장이 되었다.

 

 

 

시간이 흐르며 대부분의 스코틀랜드 클럽들은 16세 선수들이 프로 계약을 체결하기 전 훈련 보상금만 남기고 떠나는 것을 막기 어렵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렇기에 구단들은 종종 15세 아카데미 유망주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잉글랜드 클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허가하곤 한다. 원만한 이적을 유도함으로써 규정에 명시된 금액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다.

 

 

 

하지만 윌슨과 루니의 사례는 다르다. 이들은 이미 18세이며 각 소속팀의 1군 선수단에 포함된 정식 일원이기 때문이다.

 

 

 

당초 윌슨이 완전 영입 의무 없는 임대 형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계획은 다소 의아해 보였다. 그는 16세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으며 하츠가 타 구단의 관심을 뿌리치고 지켜낸 인재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이미 1군에서 45경기를 소화했으며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의 성장은 정체기에 머물렀다. 올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10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지난 8월 세인트 미렌전에서는 전반 종료 후 교체 아웃된 이후 리그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츠는 1985년 이후 이어져 온 올드 펌 체제를 무너뜨릴 기세다. 현재 하츠는 1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셀틱과 레인저스에 승점 6점 차로 앞서 있다. 윌슨은 피에르 카보레, 엘튼 카방구, 클라우디오 브라가, 그리고 신입생 로저스 마토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있다. 여기에 주장 로렌스 샹클랜드의 복귀도 약 6주 앞으로 다가왔다.

 

 

 

하츠의 데릭 매키니스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뉴스와의 인터뷰에서"그는 어린 선수이며 이번 시즌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매키니스 감독은 "그 나이에 누군가의 1군 팀에 입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제임스는 지난 시즌에 좀 더 많은 기회를 받았었다. 그는 매우 훌륭한 청년이며 훈련에도 성실히 임한다. 임대가 그에게 도움이 될까? 아마 그럴 것이다. 그가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이적은 조금 예상 밖의 전개이긴 했다"고 덧붙였다.

 

 

 

유망주들이 타 구단의 관심을 거절해야 한다고 믿는 이들도 있겠지만, 현재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루니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하며 지난 12월 세인트 미렌의 리그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교체로 투입되는 상황이다.

 

 

 

스코틀랜드 클럽들이 기회를 보장해 주지 못한다면, 선수들로서는 최상급 시설과 높은 연봉, 그리고 프로 커리어에 대한 더 확실한 보장을 거절하기 어렵다.

 

 

 

현재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들의 수는 매우 적다. 따라서 1군 무대에서 시간을 소화하는 소수의 유망주를 조기에 성장시키는 것이 전략이 되었다.

 

 

 

루니는 지난여름 세인트 존스톤에서 16세의 나이로 아스날에 합류한 칼란 해밀의 뒤를 따르게 되었다. 한편, 윌슨은 토트넘에서 셀틱 출신 유망주인 코날 글랜시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이들이 마지막 유출 사례가 되지 않을 것임은 자명해 보인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7015969/2026/02/03/arsenal-tottenham-james-wilson-loan-transfer/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6,283 / 1 페이지
RSS
번호
포토
제목
이름
알림 0
베팅 슬립 0
선택된 경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