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EPL의 VAR 찬반논쟁: 폐지? 유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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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후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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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비디오판독(VAR) 없이 더 나을까?

PL 팬들과 감독, 선수들은 FA컵 4라운드를 통해 VAR이 없는 축구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다시 한 번 경험했다. 그리고 이번 주말 역시 여러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이번 시즌과 지난 FA컵 대회에서 VAR은 5라운드부터 도입됐다. VAR의 개입으로 인한 중단 없는 축구를 기대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한 시즌 내내 논란과 지연된 판정, 혼란을 불러온 VAR은 그 존재 이유 자체가 의문시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VAR이 없다면 경기가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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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 긴 지연과 엇갈린 메시지, 격앙된 감독들로 얼룩진 하루가 지나간 뒤, 전 토트넘 미드필더 대니 머피는 Match of the Day에서 이렇게 말했다.
 
축구를 위해서라면 VAR은 없어지는 게 낫다. 문제는 VAR이 경기와 볼거리 자체에 끼치는 영향이다. 판정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더 정확한 판정을 원하나, 아니면 자연스럽고 즉흥적인 흐름의 축구를 원하나?
 
오프사이드 골이 인정되고, 명백한 페널티가 주어지지 않으며, 여러 논란성 판정이 이어지면서 VAR 논쟁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VAR 반대 논리는 익숙하다.
 
판정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골 세리머니는 보류되며, 미세한 차이로 득점이 취소되거나 인정되면서 혼란이 생긴다. 또한 심판의 상식적 판단 여지를 빼앗는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토요일 빌라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의 3-1 승리는 VAR 지지자들에게는 더없이 유리한 사례였고, 반대자들에게는 최악의 사례였다.
 
타미의 선제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빌라의 풀백 디뉴는 핸드볼로 페널티를 내줬어야 했고, 무모한 태클로 퇴장까지 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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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감독 에디 하우는 말했다.
 
“흥분과 현장감, 순간을 사는 느낌만 놓고 보면 VAR 없는 경기가 더 좋다. 하지만 VAR은 더 정확한 결과를 만들어준다. 판정을 더 정밀하게 한다. 그 순간들은 금과도 같다. 특히 오늘처럼 우리가 피해를 본 입장이라면 더욱 그렇다.”
 
아스톤 빌라 감독 우나이 에메리는 더 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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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은 필요하다. 심판을 돕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안필드에서도 논란은 있었다. 리버풀의 3-0 승리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17세 리오 응구모하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잘못 판정됐고, 브라이튼은 모하메드 살라에게 주어진 PK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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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감독 아르네 슬롯은 말했다.
 
“골이 들어가면 그냥 ‘골이다’라고 느낄 수 있는 VAR 없는 축구를 보는 건 즐겁다. 나는 명백하고 분명한 상황에 한해서만 VAR을 좋아한다.
 
오프사이드 여부,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여부 정도다. 그 외에는 심판이 경기를 맡아야 한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VAR에 너무 익숙해졌고, 경기 중에는 VAR이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GettyImages-2261230069-1024x683.jpg [BBC] EPL의 VAR 찬반논쟁: 폐지? 유지? 확대?
맨체스터 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는 살포드전 3-0 승리에서 오마르 마르무쉬의 골이 애매한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음에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어떤 때는 VAR이 없는 게 낫다고 느끼고, 어떤 때는 VAR이 더 공정한 경기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모르겠다.
 
일부에게는 답이 단순하다. VAR이 해결책이 아니라, 심판이 그냥 정확하게 판정하면 된다는 주장이다.
images - 2026-02-16T161508.985.jpeg [BBC] EPL의 VAR 찬반논쟁: 폐지? 유지? 확대?
앨런 시어러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니다. 심판이 자기 일을 제대로 하면 된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VAR이 심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보여주는 증거가 필요하다면 토요일 경기가 좋은 예다. 이제 심판들은 안전망이 없으면 결정을 내리기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 내 생각엔 판정이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다.
 
전 골키퍼 셰이 기븐은 반대 의견을 냈다.
 
“왜 VAR을 쓰는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많은 판정이 잘못됐다. VAR은 심판에게 일종의 안전망이다. 판정 책임이 현장 심판에게서 분산된다.
 
한 시즌 내내 부심들은 깃발을 들지 말라는 지시를 받아왔고, 사고방식도 그렇게 훈련됐다. 우리가 매주 불평하더라도, VAR은 분명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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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감독은 축구가 VAR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됐다는 지적에 일정 부분 공감했다.
 
“그럴 수 있다. VAR이 있으면 ‘어차피 VAR이 확인하겠지’라는 생각이 생길 수 있다. 그러면 판정이 예전만큼 날카롭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전 심판 그레이엄 스콧은 심판들이 VAR 뒤에 숨는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건 공정하지 않다. 나는 그들과 함께 일하고 있고, 그들이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
 
나는 VAR 없이도, VAR과 함께도 심판을 했다.
챔피언십과 프리미어리그를 오가며 일했지만, 기본적인 판단 과정은 변하지 않는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VAR이 있으면 큰 오심을 저질렀을 때 스스로를 리셋해야 하는 상황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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