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전직 심판 데이비드 쿠트, 아동 음란물 제작 혐의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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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리미어리그 심판 데이비드 쿠트가 아동 음란물 제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쿠트는 목요일 노팅엄 치안법원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사건은 오는 10월 9일 노팅엄 형사법원에서 심리될 예정이다.
쿠트는 지난 8월 12일 노팅엄셔 경찰의 수사 결과 기소됐으며, 이후 조건부 보석 상태에 놓여 있다.
법원에 따르면, 그는 2020년 1월 2일 아동 음란물 A등급 영상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쿠트의 자택에서 PGMOL이 지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을 압수했으며, 해당 영상에는 15세 아동이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측 벤 페인은 경찰이 독립 업체를 통해 휴대전화 2대를 조사한 뒤 "문제가 될 만한 대화 2건"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쿠트는 이날 짙은 남색 양복에 흰 셔츠, 검은 넥타이를 착용한 채 이름과 주소를 확인할 때, 무죄를 주장할 때, 그리고 배심원단 재판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힐 때 총 세 차례 발언했다.
그의 조건부 보석은 연장됐으며, 16세 미만 아동과의 단독 접촉이 금지됐다.
쿠트는 지난해 11월 11일, 과거 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을 향해 “X나게 오만하다(f***ing arrogant)”와 “독일 XX(German c***)”라고 말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PGMOL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은 뒤로 심판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어 11월 14일, 더 선은 쿠트가 말아 올린 미국 지폐로 흰색 가루를 흡입하는 영상이라고 주장하는 별도의 영상을 공개했다. 더 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7월 6일 촬영된 것으로, 당시 쿠트는 함부르크에서 열린 유로 2024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8강전에서 VAR 보조로 참여한 다음 날이었다.
PGMOL은 12월 9일 쿠트의 계약을 해지했으며, 그는 올해 2월UEFA 대회에서 “기본적인 품위 규정을 위반하고, 축구와 UEFA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16개월간 활동 정지를 당했다. 이어 8월에는 클롭 관련 발언으로 인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8주간의 추가 징계를 받았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618780/2025/09/11/david-coote-referee-court-case-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