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감독 아르네 슬롯은 새로 영입한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운 알렉산더 이삭을 “아마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일 것”이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자신의 공격수 홀란이 이삭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스트라이커보다 더 낫다고 맞받았다.

 

 

과르디올라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엘링은 조금 더 위에 있다. 이삭도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당신은 나에게 엘링에 대해 물었고, 그는 최고다. 이삭도 리버풀이 그만큼 돈을 썼다는 사실만 봐도 톱 클래스 선수임이 분명하다. 결국 의견의 문제다. 다른 사람은 음바페, 메시, 크리스티아누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엘링을 누구와도 바꾸지 않겠다. 나는 그를 잘 알고, 좋아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21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을 했고, 이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에 승점 6점 뒤처졌다. 과르디올라는 이번 여름 10명의 선수를 교체한 이후 적응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곧 팀이 제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어떤 클럽에서든 변화는 있기 마련이고, 4~5개월 만에 10명의 선수를 교체하면 모든 것이 자리 잡고, 고쳐지고,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고 있지만, 지금까지보다 더 꾸준해져야 한다. 그러나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결국 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