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마르티넬리, 두 번의 상반된 화제성 넘치는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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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전 득점을 기뻐하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By James McNicholas

 

Jan. 12, 2026 2:16 pm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한 주였다.

 

 

 

지난 목요일 중계방송의 '악역'이었던 그는 일요일 원정길에 오른 아스날 팬들의 '영웅'으로 거듭났다.

 

 

 

그는 포츠머스와의 FA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의 4-1 승리를 견인, 화려한 피날레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초 마르티넬리는 리버풀과의 0-0 무승부 경기 중 추가시간에 부상당한 코너 브래들리를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며 거센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스카이스포츠의 게리 네빌은 마르티넬리를 향해 "바보 같은 짓"이라며 그의 행동을 "수치스럽다"고 비난했다. 반면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부상 자처와 시간 지연이 만연한 리그 특성상 마르티넬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관대한 반응을 보였다.

 

 

 

마르티넬리는 "경기 중 흥분한 상태여서 브래들리의 부상이 심각한 줄 몰랐다"고 밝히며 공식 및 비공식적인 사과를 전했다. 한편, 브래들리는 일요일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한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프래튼 파크를 찾은 2만 명의 팬들에게 브래들리 사건은 여전히 화두였다. 3,000명의 아스날 원정 팬들은 게리 네빌을 조롱하는 노래를 불렀으며, 포츠머스의 마켄지 커크가 터치라인 근처에서 부상으로 쓰러지자 마르티넬리를 향해 "가비, 쟤도 밀어버려"라며 야유 섞인 연호를 보냈다.

 

 

 

포츠머스 홈 팬들의 야유도 이어졌으나, 경기 끝 무렵에는 그것이 브래들리 사건 때문인지 혹은 마르티넬리의 득점력 때문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주변의 소음에도 불구하고 마르티넬리는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며 결실을 맺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빅클럽에서 뛰기 위해서는 강인한 성격이 필요하다", "실수나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는 행동으로 나쁜 상황에 처할 수 있지만, 불과 며칠 뒤에 다음 경기가 찾아오기 때문에 스스로를 추스르고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르티넬리는 아르테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성인 무대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아스날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콜비 비숍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마르티넬리는 노니 마두에케의 코너킥을 두 번이나 헤더로 연결하며 유사한 패턴의 골을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박스 안에서의 타이밍이 매우 좋으며, 특정 공간을 선점했을 때 특히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프리미어리그 수비진들이 아스날의 코너킥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츠머스의 고전은 예견된 일이었다. 아스날은 이날 기록한 4골 중 3골을 코너킥 상황에서 만들어냈으며,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코너킥으로만 17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팀 중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마르티넬리의 또 다른 골은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의 빠른 프리킥에 이은 가브리엘 제수스의 크로스를 받아 완성되었다.

 

 

 

마르티넬리는 추가 득점 기회도 있었다. 전반전에는 득점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골대를 맞히기도 했으며, 임시로 주장을 맡은 미켈 메리노의 침투 패스로 맞이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아스날은 전반전 안에 승부를 확정 지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마두에케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날카로운 세트피스 전달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마르티넬리는 시즌 9호 골을 기록, 부카요 사카, 레안드로 트로사르, 빅토르 요케레스( 7)를 제치고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주목할 점은 이 중 프리미어리그 득점은 단 1골뿐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리그에서 트로사르의 좋은 폼으로 인해 마르티넬리의 선발 기회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스날은 현재 4개 대회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승리로 아스날은 모든 전선에서 생존을 알렸으며, 스쿼드 전원의 기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 마르티넬리 같은 '컵 대회 전문가'의 활약은 아스날의 트로피 가뭄을 끝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카이 하베르츠의 복귀를 반겼다. 4개 대회를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서 전력이 보강되고 있는 점은 아스날에 호재다. 또한 16세 수비수 말리 새먼이 교체 출전하며 아스날 역사상 최연소 FA컵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은 단연 마르티넬리의 날이었고, 그는 매치볼을 챙겨 떠났다. 아르테타 감독은 마르티넬리의 회복 탄력성에 찬사를 보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마르티넬리, 두 번의 상반된 화제성 넘치는 활약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스날의 FA 4라운드 진출을 이끈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아르테타 감독은 "마르티넬리의 그런 태도를 좋아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는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오늘도 세 골을 몰아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르티넬리는 내일도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훈련에 임할 것이 분명하며, 그것이 바로 변하지 않는 마르티넬리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961667/2026/01/12/gabriel-martinelli-portsmouth-liver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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