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프] “이글 풋볼 그룹과 보타포구에 대해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할 것”, 존 텍스터가 리옹에서 한 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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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기온앤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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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텍스터 올랭피크 리옹 회장은 토요일 TV 글로부와의 인터뷰에서, DNCG에 의해 리그 2로 강등된 결정에 대해 구단이 항소할 예정이며, 자신은 리옹 구단 운영에서 한 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이글 풋볼 그룹과 브라질 클럽 보타포구의 운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존 텍스터가 리옹의 일상적인 운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최근 며칠 사이에 이런 흐름이 뚜렷해졌으며, 리옹의 회장인 그는 토요일 브라질 매체 TV 글로부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직접 밝혔다. 이 매체는 텍스터가 소유한 또 다른 구단인 보타포구의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보타포구는 현재 클럽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텍스터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앞으로는 이글 풋볼 그룹에 대해 전반적으로 더 많이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며, 보타포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보타포구는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파우메이라스를 상대한다.
“이글 풋볼 그룹 내에는 훌륭한 파트너들이 있고, 그들이 앞으로 프랑스에서 내가 솔직히 잘 처리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맡아 이끌어갈 것입니다.”라고 그는 일종의 반성의 의미로 덧붙였다. 이어 그는 낙관적인 어조로 “브라질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기대됩니다. 우리는 프랑스에서도 잘 헤쳐나갈 것입니다. 그곳에 강력한 팀을 구축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약속은 리옹 팬들의 분노와는 대조적이다. 일부 팬들은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많은 팬들이 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지난 화요일, DNCG가 리옹의 리그 2 강등을 결정한 것에 대해 구단이 항소를 준비 중인 가운데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이제야 리옹의 재정적 어려움을 사실상 혼자서 상징하게 된 상황을 인식하게 된 듯한 존 텍스터는, DNCG를 설득하지 못한 리옹의 상황에 대해 “프랑스에서는 정치적으로 그리 능숙하지 못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는 아마도 언론 대응이나 스포츠 분야에서의 그의 활동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텍스터, 리옹에 대해 자신감을 보여
“미국인 투자자로서 프랑스 시스템에 적응하는 과정은 항상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자본은 매우 탄탄합니다.”라고 2022년부터 리옹의 구단주인 존 텍스터는 밝혔다. “우리는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예정이며,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를 매각했습니다. 우리는 재정적으로 아무런 어려움이 없고, 지금처럼 유동성이 풍부했던 적도 없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제가 프랑스 당국을 실망시킨 몇 가지 일들이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미국인 경영자는 리옹의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며, 5천만 유로의 거액의 벌금에도 불구하고 UEFA와의 ‘협상된 합의’ 덕분에 리옹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 단, 리그 1에 복귀하게 된다면. “멀티 클럽 시스템에서는 이런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라고 자신의 책임을 상기시킨 뒤 텍스터는 덧붙였다. “모든 클럽이 같은 날 모든 경기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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