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래틱-휘트웰] 대런 플레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18팀 감독직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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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래틱-휘트웰] 대런 플레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18팀 감독직 협상 중](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629/8586074127_340354_1689cf06f89749bf39c0632e7976d83a.png)
대런 플레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역할로 전환해 U-18팀 감독직을 맡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맨유의 풋볼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퇴임 예정인 닉 콕스는, 지난 2년간 해당 직책을 맡았던 아담 로렌스가 팀을 떠나기로 하자 플레처에게 후임 자리를 제안했다.
플레처(41)는 후벵 아모림 체제의 1군 코치로 계속 남을 수도 있었지만, 이제는 리드 코치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맡아 구단의 핵심 공백을 메우겠다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아모림 감독 체제 하에서 플레처는 훈련 세션을 보조하고, 선수 및 분석가들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새 직책에서는 처음으로 팀 전술을 계획하고 라인업을 구성하는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는 FA 유스컵과 같은 중요한 대회도 포함된다.
UEFA A 라이선스를 보유한 플레처는, 윌콕스와 콕스에게 성인 무대 진입을 앞둔 선수들의 육성에 적합한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플레처는 1995년, 11세의 나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시스템에 합류하며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했다. 그는 2003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 1군 데뷔를 치렀으며, 이후 맨유 1군에서 342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했다.
플레처는 프리미어리그 5회, FA컵 1회, 리그컵 1회, 챔피언스리그 1회, 클럽 월드컵 1회 우승을 경험했다.
또한 그는 궤양성 대장염을 극복한 뒤,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에서 선수 경력 후반기를 성공적으로 보내며 2016년에는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이후 스토크 시티에서도 활약했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으로는 80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플레처는 2020년 맨유 U-16팀 코치로 복귀했으며,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1군 코치로 승격됐다. 2021년 3월에는 기술 이사(Technical Director)로 임명됐고, 이후 제이슨 윌콕스가 부임하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하에 1군 코치직으로 이동했다.
플레처, 미래의 감독 가능성은?
플레처는 향후 감독이 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번 U-18 감독직은 그 길을 향한 첫 중대한 발걸음이다. 이 역할은 팀의 최종 책임자(감독)로서의 압박감을 수반하며, 경우에 따라 올드 트래포드나 주요 경기장에서의 FA 유스컵 경기 지휘, 그리고 언론 대응 등도 요구된다.
그는 과거에도 이런 포지션을 맡을 기회가 있었지만, 쌍둥이 아들 잭과 타일러가 맨유 유소년 시스템에 속해 있다는 점이 그들의 지도 방식에 대한 편견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두 아들이 이제 U-21 단계로 올라감에 따라, 플레처는 더 이상 자녀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연령대에서 역할을 맡지 않게 됐다.
U-18팀에서 플레처를 보조할 인물은 콜린 리틀(52세)로, 그는 2009년부터 맨유에서 코치를 맡아왔다. 또, 선수 육성과 코칭 총괄인 트래비스 비니언도 조언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닉 콕스의 의견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담 로렌스가 지난 두 시즌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자리이기도 하다. 맨유 U-18팀은 2024년 3관왕을 달성했고, 올해 FA 유스컵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 결국 우승팀이 된 아스톤 빌라와의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458631/2025/06/28/darren-fletcher-manchester-united-coa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