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스포츠] 그라운드 위의 소년 메시, 경기장에 이름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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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야후] 그라운드 위의 소년 메시, 경기장에 이름을 남기다](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628/8582455022_340354_1e3e5fba55604258d967f1cf254ac4f8.png)
희귀한 영상 하나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감정을 뒤흔들고 있다.
9살의 리오넬 메시가 뉴웰스 올드 보이스 경기장에서 공을 재치 있게 트래핑하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팬들이 “마라도나, 마라도나”를 외치며 이미 그를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하고 있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이 영상은 1996년에 촬영된 것으로 뉴웰스 유소년 팀이
코파 인테르나시오날 데 라 아미스타드에서 우승한 후 열린 축하 행사 중 찍힌 것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 사용자 마티아스 사우로가 업로드했으며 그는 이 영상이 거의 30년간 보관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에는 11번 셔츠를 입고 캔버스 운동화를 신은 작은 체구의 메시가
에스타디오 마르셀로 비엘사의 만원 관중 앞에서 자유자재로 공을 다루는 모습이 담겨 있다.
관중들은 이 어린 소년의 놀라운 재능을 목격하고 폭발적인 환호를 보냈다.
훗날 이 소년은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끄는 슈퍼스타가 된다.
다음으로 이 감동적인 영상은 메시의 38번째 생일이 지난 지 며칠 뒤에 공개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뉴웰스 올드 보이스 구단은 새로 건설된 경기장 관중석 중 하나를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스탠드”로 명명한다고 발표했다.
이 스탠드는 팔로마르 구역에 위치하게 되며 구단은 향수를 자극하는 헌정 영상을 함께 공개해
메시와 구단 그리고 그가 어린 시절 입었던 빨강과 검정 줄무늬 유니폼 간의 깊은 인연을 기렸다.
이 새로운 메시 스탠드는 이미 존재하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탠드”와 마주 보고 있어
아르헨티나의 두 축구 전설이 한 경기장에서 영원히 공존하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특별한 디테일로는 메시 스탠드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사용했던
폰트의 숫자 “10”이 새겨질 예정이다. 이 월드컵에서 메시는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