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 맷 로] 맨시티 부임설과 바뀐 옷차림.. 마레스카의 첼시 시대는 어떻게 무너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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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텔레그래프 - 맷 로] 맨시티 부임설과 바뀐 옷차림.. 마레스카의 첼시 시대는 어떻게 무너졌나.

 

감독의 퇴진은 급속도로 진행되었으나, 소식통들은 그가 내심 기뻐할 것이라고 전해..

 

By 맷 로. 2026/01/01

 

첼시의 기준에서 보더라도, 새해를 맞이하는 방식치고는 꽤나 유별났다. 챔피언스리그 복귀와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지난 12개월을 뒤로하고, 구단은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의 작별로 2026년을 기념했다.

 

텔레그래프 스포츠에 한 팬이 간결하게 표현했듯 "해는 바뀌었지만, 첼시는 여전히 개판(same old s---)이다!" 클리어레이크 캐피털-토드 보엘리 인수 이후 벌써 네 번째 정식 감독이 떠나게 되었는데, 마레스카의 몰락은 그야말로 '초고속'으로 진행되었다.

 

불과 11월까지만 해도 첼시와 마레스카는 비난받던 로테이션 정책에 대해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11월 말 아스날전에서 10명으로 싸워 득점 없이 비겼을 때만 해도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는 증거로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12월 들어 마레스카의 첼시 경력은 빠르게 궤도를 이탈했다. 내부 관계자들은 2025년의 마지막 2주 동안 상황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 기간 동안 미디어 대응 태도와 의료진과의 문제에 대한 의구심이 정점에 달했고, 시즌 중반의 부진까지 겹쳤다.

 

첼시는 당초 올 시즌이 끝난 뒤 마레스카의 거취를 재검토할 계획이었으나, 피하고 싶었던 시즌 중 감독 교체는 순식간에 불가피한 선택이 되어버렸다.

 

소식통들은 마레스카가 이 모든 상황이 끝난 것에 대해 내심 기뻐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가 선수단과 팬들을 사랑한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그가 스탬포드 브릿지를 탈출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참패 이후, 그는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계약하고 외모 스타일을 바꿨다. 구단 트레이닝복 대신 첼시 엠블럼이 없는 세련된 사복을 입기 시작했고, 맨체스터 시티 감독직과 연결되기도 했다.

 

image.png [텔레그래프 - 맷 로] 맨시티 부임설과 바뀐 옷차림.. 마레스카의 첼시 시대는 어떻게 무너졌나.
(이번 주 본머스와의 홈 경기 무승부 당시 첼시 엠블럼이 없는 새로운 복장을 한 마레스카.)

 

첼시는 이러한 추측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이는 구단 안팎은 물론 선수단 내에서도 원치 않는 방해 요소가 되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마레스카를 아는 이들은 그가 이미 펩 과르디올라의 수석 코치로 일했던 만큼, 그의 후임으로 맨시티에 복귀하고 싶어 할 것이라 믿고 있다. 다만 스페인 출신 명장의 자리를 바로 이어받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이제 마레스카는 이번 주말 맨시티와 과르디올라를 상대할 첼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되었다. 매우 어색할 수도 있었을 경기 전 상황을 앞두고 그의 거취가 결정된 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본머스전 무승부 이후 이탈리아 출신 감독(마레스카)을 대신해 미디어 업무를 맡았던 윌리 카바예로 수석 코치가 맨시티전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사이 구단은 마레스카의 정식 후임자 선임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마레스카가 본머스전 이후 미디어를 상대할 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그가 단순히 경기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는 반박이 나오며 논란이 되었다.

 

진실이 무엇이든, 마레스카의 미디어 대응 방식은 저조한 성적과 맞물려 긴장을 유발하고 그의 퇴진을 앞당기는 원인이 된 것은 분명하다.

 

최근 7경기 중 유일한 리그 승리였던 에버턴전 직후, 마레스카는 경기 전 48시간이 구단 재임 중 최악의 시간이었으며 지원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수수께끼 같은 발언은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전 패배 당시 말로 귀스토를 10번(공격형 미드필더)으로 기용한 것과 교체 전술에 대한 지적이 코밤 훈련장에서 나온 뒤에 나온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이제 마레스카가(그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수차례 해명을 거부했다)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첼시 의료 부서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레스카가 의료 프로토콜을 위반했거나 선수 기용 및 출전 시간 관리에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콜 파머의 사타구니 부상이 악화된 것은 내부적으로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전해진다.

 

외부에서는 마레스카의 에버턴전 발언이 첼시의 업무 방식과 구단주 및 디렉터들에게 일일이 보고해야 하는 상황에 진저리가 났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공동 소유주인 베다드 에그발리는 스포츠 디렉터들을 대동하고 실망스러운 본머스전 무승부 직후 홈 라커룸으로 향했다.

 

하지만 내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라커룸 방문이 경기 후 사후 보고를 위한 것이라는 추측을 부인한다. 대신 구단주와 디렉터들은 승패와 관계없이 단순히 축하나 위로를 건네는 것이며, 이것이 지지하는 행위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불행히도 첼시는 최근 승리가 말라버렸고, 이기고 있던 경기에서 승점 15점을 잃은 사실은 마레스카에게 실질적인 문제가 되었다. 이는 하향세를 가리키고 있었으며, 여전히 4개 대회에 참가 중인 상황에서 구단주와 디렉터들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구단은 마레스카의 경질과 정식 후임자로 스타급 감독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쏟아질 추가적인 비판에 대비하고 있다.

 

첼시의 자매 구단인 스트라스부르를 이끄는 리암 로시니어가 유력한 후보이며, 포르투의 프란체스코 파리올리도 고려 대상 중 한 명이다.

 

첼시는 프로젝트와 경기 스타일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마레스카의 후임자가 구단의 필요에 맞춰야지 그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첼시가 단순히 '우승 청부사'만을 노리던 시절은 지났지만, 감독들의 '회전문' 인사는 여전하다. 과연 이것이 정말 "여전히 똑같은 개판(same old s---)"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6/01/01/how-enzo-marescas-chelsea-reign-unravel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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