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 첼시의 짜릿한 클럽 월드컵 우승, 마레스카 몰락의 시작이었다

작성자 정보

  • 우유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image.png [더 선] 첼시의 클럽 월드컵 우승, 마레스카 몰락의 시작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한 짜릿한 클럽 월드컵 결승전 승리는 공동 구단주 에그발리와 다른 첼시 수뇌부에게, 자신들의 운영 모델이 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고파는 것처럼 선수들을 사고팔면서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할 수 있는 젊고 굶주린 스쿼드를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클럽 월드컵 우승은 마레스카로 하여금, 그가 구단주들에게 그 모델을 수정해 달라고 요구할 자격을 얻었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단순한 ‘전시용 팀’이 아니라, 진정으로 큰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는 스쿼드를 구성하기 위해 더 큰 영향력을 달라는 것이었다.

 

그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신뢰성을 부여한 첫 번째 감독으로서 에그발리와 다른 수뇌부로부터 더 많은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느꼈다.

 

반면 구단 수뇌부를 포함한 다른 이들은 마레스카가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두 주장 모두 일리가 있다.

 

투자자들 가운데 핵심 인물인 에그발리는, 여러 면에서 새로운 아브라모비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첼시라는 축구 클럽의 본질은 분명히 달라졌다.

 

아브라모비치 아래에서 첼시는 전 세계의 젊은 재능을 영입해 1군으로 키우거나, 혹은 되팔아 수익을 남기는 철학을 선도했다.

 

그러나 그의 막대한 투자의 1차적인 목적은 언제나 그라운드 위의 성공이었다. 

 

반면, 현재의 불안정한 사모펀드 투자자 연합 체제 아래에서는 그 강조점이 다르다.

 

포터와 포체티노 역시 마레스카와 마찬가지로, 구단의 영입 정책이 설정한 틀 안에서 일하는 것을 전제로 선임됐다.

 

마레스카 측은, 그가 2024년 6월 첼시에 합류할 당시 합의됐던 ‘넘지 말아야 할 선(red lines)’이 이후 무너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적 정책을 둘러싼 긴장과 윗선의 개입은 규모가 큰 클럽이든 작은 클럽이든 어디에서나 벌어지는 일이다. 다만 첼시의 경우,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내부 갈등이 늘 공개적으로 드러나 왔다

 

에그발리와 그 일행은 자신들의 철학을 바꾸느니, 차라리 감독을 바꾸는 쪽을 택할 것이다.

 

마레스카 역시 그보다 앞선 투헬처럼,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뒤 팀을 떠났다.

 

마레스카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구단 수뇌부를 자극하기 시작한 순간, 결과는 하나뿐이었다.

 

그리고 그 결말을 그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차기 첼시 감독 또한 같은 조건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팬들은 비슷한 결말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https://www.thesun.co.uk/sport/37787161/chelsea-enzo-maresca-sacked-delud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5,169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