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아스날의 역동적인 듀오: 결정적인 순간에 빛을 발하는 데클란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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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민선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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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스날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톤 빌라의 추격을 뿌리치고 20년 넘게 이어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의 한을 풀려면, 가장 중요한 순간에 팀의 간판스타들이 나서줘야 한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본머스 원정에서 그들이 보여준 모습이 바로 그것이었다. 아스날은 선제 실점을 딛고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에서 2위와의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벌렸다. 전반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골과 후반전 데클란 라이스의 멀티골 덕분이었다.
마르틴 외데고르 역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그가 1부 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만들어낸 것은 지난 시즌 막판 이후 처음이다. 이 노르웨이 선수의 창의적인 감각은 가장 적절한 시기에 절정에 달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본머스를 3-2로 꺾기 위해 그라운드 위 리더들의 활약을 필요로 했을 때, 그들은 감독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팀의 경기력에 대해 “오늘 팀이 보여준 한 단계 성장한 모습, 즉 선수 개개인의 개성과 존재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실점으로 이어진 큰 실수를 범한 후 보여준 반응, 그 이후의 플레이, 그리고 그가 뿜어낸 에너지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데클란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요일 아스톤 빌라전 승리 당시 무릎 문제로 결장했던 그가) 오늘 출전할 수 있기까지 매 시간이 중요했습니다. 우리는 (라이스가 얼마나 뛸 수 있을지) 알 수 없었지만, 그가 경쟁하고 플레이한 방식, 게다가 두 골까지 넣은 것은 정말 뛰어난 활약이었으며 팀에 아주 큰 메시지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스는 비록 4-1로 승리한 빌라전에는 결장했지만, 남부 해안(본머스) 원정에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아스날이 잘한 모든 플레이의 중심에 있었다. 놀랍게도 그가 프리미어 리그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는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피치 옆 TV 카메라 렌즈에 키스하는 세리머니를 하며 자신의 돋보이는 활약에 방점을 찍었다. 이는 전 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09년과 2014년에 보여줬던 모습과 비슷했다.
“데클란은 끊임없이 자신의 플레이에 무언가를 추가하고 있고, 팀 내 역할도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아르테타가 말했다. “그가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발전할 수 있고, 또 발전하기를 원하니까요. 우리에게 정말 핵심적인 선수입니다.”
“그는 빌라전에 뛰지 못해 정말 실망했었습니다. 정말 뛰고 싶어 했죠. 아침에도 시도해봤지만 가능성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음 날 훈련도 원했지만 불가능했죠. (토요일 경기 직전)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다 제가 ‘몸 상태 어때?’라고 물었더니, 그가 ‘뛸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뛸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했습니다.”
비록 라이스의 활약이 주목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외데고르 역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창의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그 시작은 12월 2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2-1 승)에서 터진 올 시즌 첫 골이었고, 이어진 빌라전 어시스트, 그리고 이번 본머스전까지 그 기세가 이어졌다. 그의 빠른 상황 판단은 라이스가 구석으로 공을 차 넣어 아스날에 리드를 안기는 골을 넣을 수 있도록 길을 터주었다.
라이스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르틴이 슛을 하려고 했는데 제 외침을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외데고르는 라이스의 두 번째 골이 나오는 과정에서도 부카요 사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후 사카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공을 꺾어주며 골이 만들어졌다.
라이스는 아스날의 결승골로 이어진 장면에 대해 “B(사카)가 1대1 상황을 만들게 하려고 했어요”라고 스카이 스포츠에 설명했다. “마르틴(외데고르)의 훌륭한 패스가 있었고, 다시 B에게 소리쳤죠.”
“그 공간을 점유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수많은 미드필더들이 그 위치에서 골을 넣는 걸 볼 수 있죠. 모두가 뒤로 물러날 때 빠져나와서 공이 오면 언제든 득점 기회가 생기니까요. 그 움직임에 만족했고, 두 번의 훌륭한 패스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마르틴, 두 번째는 부카요였죠.”
하지만 나선 것은 라이스와 외데고르뿐만이 아니었다.
아르테타는 스쿼드를 로테이션했고, 사카 대신 선발 출전한 노니 마두에케는 67분간 활약하며 본머스의 왼쪽 풀백 아드리앙 트뤼페르를 1대1 상황에서 끊임없이 공략하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아르테타가 사카와 동료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벤치에 앉혀두고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아스날 스쿼드의 두터운 뎁스를 다시금 강조한다. 그리고 이는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아스날이 리그 우승의 기회를 잡기 위해 리더들이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할 것이다.
그들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빌라를 대파하며 2025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고, 비록 본머스가 토요일 승리를 쉽게 내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만약 그들이 이런 모습을 18번 더 반복한다면, 5월에 프리미어 리그 트로피에 그들의 이름이 새겨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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