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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곤살로,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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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공탄공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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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곤살로,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 쇄도

“그를 보면 라울이 떠오릅니다.”
사비 알론소의 한마디가 곤살로 가르시아(21세)를 둘러싼 기대를 완전히 폭발시켰다.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터뜨린 환상적인 골은, 이미 끓어오르던 마드리디스타들의 열기를 더욱 달궜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 RFEF에서 28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낸 곤살로는, 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라 실질적인 1군 전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를 향한 칭찬은 “카르바할의 정신을 가진 공격수”라는 동료들의 말에서 드러난다. 마드리드 카스티야 출신의 호셀루와의 비교도 곤살로 자신이 직접 언급했을 만큼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그와 비교되는 건 영광입니다. 많은 골을 넣었고, 카스티야 출신이라는 점에서 본보기가 되죠.”
 
사비 알론소가 언급한 라울과의 닮은 점은 단지 이미지가 아니다. “항상 거기 있다. 항상 시도하고, 워크에식이 탁월하다.”
 
그를 가장 많이 지도한 감독도 라울이었다. 프로 커리어에서 치른 98경기 중 무려 73경기를 라울 밑에서 뛰었다. 그래서였을까. 알 힐랄전에서 골을 넣은 뒤, 그는 라울에게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라울이 직접 메시지를 보내줬어요. 정말 다정했고, 고마웠습니다.”
 
잘츠부르크전에서는 더욱 라울스러웠다. 32번의 볼 터치, 심지어 쿠르투아보다도 터치 횟수가 적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순간으로 경기를 바꿨다. 그게 곤살로다.
 
사비는 그를 오래전부터 눈여겨봤다. 레버쿠젠에서 마드리드로 복귀하기 전부터 이미 그의 이름은 리스트에 있었고, 오랜 친구이자 조력자인 파리야의 조언도 컸다. 메리다전과 알헤시라스전에서 한 경기 4골씩을 넣었던 시즌이라면, 누구라도 눈에 띄었을 것이다.
 
지금 곤살로는 단순한 의욕이 앞서는 공격수 그 이상이다. 피지컬 싸움에서 제공권을 확보하고, 침투와 마무리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반면 비니시우스나 음바페는 공중볼을 잡아주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서 곤살로는 다르다. 아직 머리로 넣은 골은 없지만, 골대를 부르는  자석 같은 움직임은 분명하다.
 
그의 미래는 아직 열려 있다. 여러 구단이 접촉 중이며, 오퍼도 쌓이고 있다. 사비는 공개적으로는 "결정은 마드리드 복귀 후"라며 말을 아끼지만, 그의 눈빛과 평가에서 이미 답은 나온다. 곤살로는, 사비의 계획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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