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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이건 축구가 아니다" 마레스카, 미국의 개최지 적합성에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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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부기혀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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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BBC] "이건 축구가 아니다" 마레스카, 미국의 개최지 적합성에 의문 제기

클럽 월드컵 16강 벤피카 vs 첼시 경기가 1시간 53분 동안 중단된 것에 대해,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이건 축구가 아니다' 라고 반응했다.

 

마레스카는 내년에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는 미국이 과연 FIFA 대회를 열기에 적합한 곳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번 경기는 2025 클럽 월드컵에서 국지성 뇌우에 의해 중단된 6번째 경기였다.

 

첼시는 벤피카에게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주도하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약 2시간 동안 경기가 중단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85분 동안 우리는 경기를 주도했다. 우리는 충분한 기회를 만들어냈고 상대에게 아무런 기회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가 중단된 후에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마레스카가 말했다.

 

"개인적으로 이건 축구가 아니라고 본다. 경기 도중에 실내에서 2시간 동안 대기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건 처음 본다."

 

"안전 문제로 경기를 중단하는 규정 자체는 이해한다. 하지만 한 대회에서 6~7경기나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아마도 이런 대회를 개최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아니라는 의미다."

 

"클럽 월드컵 자체는 환상적인 대회다. 하지만 이렇게 경기가 중단되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 월드컵이나 유럽 대항전에서 이런 일이 얼마나 일어나는가? 아마도 없을 것이다."

 

"2시간 동안 실내로 들어온 사람들은 가족들이 안전히 들어왔는지 대화를 나눴다. 사람들은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웃고 떠들고 간식을 먹었다. 이런 상황이 2시간 동안 지속됐다. 그래서 이건 축구가 아니라고 한 것이다."

 

경기가 중단된 후 라커룸에 들어온 첼시 선수들은 돌아가면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킥업 운동을 하면서 몸이 식지 않도록 유지했다. 첼시는 연장 승부 끝에 벤피카를 4-1로 제압했다.

 

조별 예선 벤피카 vs 오클랜드 시티 경기는 킥오프가 2시간 이상 지연됐다. 울산 vs 마멜로디 경기도 1시간 이상 지연됐다.

 

파우메이라스 vs 알 알리(40분 중단), 잘츠부르크 vs 파추카(90분 중단), 보카 주니어스 vs 오클랜드 시티(50분 중단) 경기는 후반전 진행 중에 경기가 중단됐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x2nq51wd1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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