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마리아노 트로일로: "파르마는 위대한 클럽, 우리는 잘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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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키오, 2025년 9월 4일 – 수비수 마리아노 트로일로가 콜레키오의 무티 트레이닝 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풋볼 디렉터 알레산드로 페티나와 함께 열린 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밝힌 발언이다.
파르마에서 나만의 길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를 위해 와 주셔서 감사하다. 이 위대한 클럽의 일원이 되어 엄청난 기쁨을 느낀다. 이곳에 와서 행복하다. 구단, 경영진, 그리고 스태프 모두가 나를 잘 맞이해주었고, 나는 매우 기쁘다. 우리는 모두 올 시즌 잘 해내야 한다는 목표에 눈을 두고 있다. 내가 파르마를 선택한 이유는 역사, 선수들, 클럽 자체의 전통, 그리고 이곳을 거쳐간 수많은 아르헨티나 선수들 때문이다. 지금도 여기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있고, 이것이 내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 나는 그들과 크게 동일시된다. 레오니를 대체하게 되지만, 비교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나만의 길을 가며 하루하루 발전하고 싶다."
쿠에스타 감독에 대해
"쿠에스타는 젊은 감독이고, 우리에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해준다. 선수들과 스태프를 하나로 묶는 데 능숙해서 긍정적인 인물이다. 훌륭한 감독이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오늘 친선경기에서도 첫 경기라 긴장할 수 있는 나를 안심시켜 주었다. 그는 여러 번 나에게 공을 잡아 나가라고 주문했고, 나는 올 시즌 파르마가 공 점유율 축구를 특징으로 할 것임을 알게 되었다. 엔텔라와의 경기에서도 동료들과 호흡이 잘 맞았다. 물론 나는 이제 막 합류했기에 적응 중이지만, 그 경기에서 많은 긍정적인 요소가 드러났고 팀 상태도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수비 리더로서의 역할
"벨그라노에서도 3-5-2 전술의 3백으로 뛰었는데, 이 포지션에 익숙하다. 특히 중앙에서 뛰는 게 좋다. 나의 장점인 빌드업을 잘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비 라인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 게 마음에 든다. 경기 전체를 조망하면서 동료들을 지휘할 수 있고, 목소리로도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이 역할을 리더로서 맡고 싶다."
우상은 아버지 세바스티안
"롤모델로 삼는 선수는 구티 로메로다. 그도 내가 뛰던 벨그라노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늘 나를 이끌어주고 영감을 준 인물은 아버지 세바스티안이다. 같은 포지션에서 뛴 그는 내게 조언과 교정을 해주며 큰 도움을 줬다. 그래서 최고의 우상은 내 아버지다."
동료들에 대한 존경
"팀에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많고, 신체적으로 강한 플레이가 특징이긴 하다. 하지만 모든 동료들이 가진 장점은 너무 많아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다들 정상급 선수들이라 이곳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 정말 많은 부분에서 존경한다. 별명 엘 나노? 이탈리아어로 나노가 작은 키를 뜻한다는 걸 여기 와서 알았다. 내 경우에는 마리아노에서 파생된 별명일 뿐이고, 키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파르마와 국가대표, 병행의 꿈
"레오 메시와 대표팀에서 함께 한 경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TV로만 보던 선수들과 같은 라커룸을 쓰게 된 건 아직도 믿기 힘들다. 파르마가 이 병행의 길에 옳은 선택이 되길 바라며, 내 꿈은 계속 대표팀에 남는 것이다.”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다르면서도 닮은 축구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 축구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이탈리아는 세계 5대 리그 중 하나이기에 여기서 뛰는 것이 매우 특별하다. 내가 느낀 가장 큰 차이는 리듬이다. 아르헨티나는 매우 신체적이고, 열정적이며, 속도감 있는 경기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도 비슷한 점을 봤다. 여기서는 속도가 곧 결정 속도로 드러나는데, 빠른 판단력이 핵심이다."
https://www.parmacalcio1913.com/news/mariano-troilo-parma-e-un-grandissimo-club-vogliamo-fare-b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