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과 첼시가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4,200만 유로(3,620만 파운드)이며,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 프랑스 국가대표 은쿤쿠는 구단으로부터 메디컬을 위해 이동 허가를 받았으며, 개인 합의도 이미 마친 상태다.

앞서 디 애슬레틱은 세리에A 구단이 은쿤쿠 영입을 추진 중이며, 양 구단 간 접촉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은쿤쿠는 바이에른 뮌헨과 친정팀 RB 라이프치히의 관심도 받았다. 27세인 그는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시되며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개막 두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밀란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여러 공격수 영입을 모색했다. 레버쿠젠의 빅토르 보니파스를 대상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스포르팅 CP의 콘라드 하더 영입도 검토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은쿤쿠는 2023년 여름 첼시에 합류한 뒤 지금까지 62경기에 출전해 1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나서 14골을 넣었으며, 클럽 월드컵 7경기 중 6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8위에 머물렀고, 2025-26시즌 리그 개막전에서도 패했다. 밀란의 다음 리그 경기는 금요일 레체와의 맞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