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진행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10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아틀레틱 클루브의 예라이 알바레스가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혔다.

"2016년에 항암 치료를 시작하면서 의사에게 탈모 진행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항암 치료를 마친 후 2022년부터 탈모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먹는 약과 헤어 스프레이를 처방받았다. 처음부터 팀닥터에게 탈모 치료에 대해 알렸고 계속 치료를 받았다."

"작년 12월부터 내 여자친구가 나와 거의 동일한 탈모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맨유와의 경기 일주일 전, 같이 치료를 받으러 가는 날이었는데 내가 약을 챙기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

"스트레스를 받았고 여자친구 약도 성분이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 약을 대신 먹었다. 그 약에 금지된 다른 성분이 들어있을 줄은 몰랐다."

"구단, 팬, 동료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 처음 문제가 생겼을 때부터 징계 기간 동안은 주급을 받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내 실수를 인정한다."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이다. UEFA는 내 해명의 신빙성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징계가 가혹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10개월 정도면 공평한 판결인 것 같다. 규정은 지켜져야 하는데 난 그러지 못했다."

https://www.marca.com/futbol/athletic/2025/09/10/yeray-alvarez-he-tomado-ninguna-sustancia-aumentar-rendimiento-cobrar-absolutament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