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에서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22 카타르 월드컵보다 16개국 늘어난 총 48개국이 참가한다.

 

개최국인 3개국은 자동으로 본선에 나서고, 유럽(UEFA), 남미(CONMEBOL), 북중미(CONCACAF), 아시아(AFC), 오세아니아(OFC), 아프리카(CAF) 소속 국가들은 각각 자체 예선을 통해 본선 티켓을 다투게 된다.

 

UEFA는 본선에 16장의 출전권을 보장받는다. 12개 조 1위 팀은 곧바로 본선에 오르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K조 1위를 노리고 있다. 12개 조 2위 팀과 네이션스리그 성적에 따라 추가로 선발되는 4개 팀, 총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4개의 경로(Path)에서 각각 1장씩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그 외 대륙별로는 CAF가 9장, AFC가 8장의 출전권을 확보한다. CONMEBOL과 CONCACAF는 각각 최소 6장 이상을 배정받으며, OFC는 사상 처음으로 1장의 본선 직행 티켓을 갖게 된다.

 

마지막 2장의 출전권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이 대회는 2026년 3월에 열리며, UEFA를 제외한 각 대륙에서 1팀씩, 그리고 개최국 소속 대륙(CONCACAF)에서 추가 1팀이 참가해 총 6개 팀이 경쟁한다.

 

아래에서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들을 계속 확인할 수 있다.

 

개최국(3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아시아(6팀): 호주, 이란, 일본, 요르단,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오세아니아(1팀): 뉴질랜드

남아메리카(6팀):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콜롬비아,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프리카(2팀): 모로코, 튀니지

유럽: 없음

 

 

2026 월드컵 조 추첨은 12월 5일 워싱턴에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와 함께 존 F 케네디 센터(트럼프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공연 예술 센터)에서 조별리그 대진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백악관에서 추첨 장소를 발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컵을 “스포츠에서 가장 큰 이벤트”라고 표현했고, 인판티노 회장은 104경기가 “104번의 슈퍼볼과 같다”고 말했다.

 

추첨은 현지시간 낮 12시(한국 시간 오전 1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