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노르웨이, 27년 만의 월드컵 진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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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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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노르웨이, 27년 만의 월드컵 진출 눈앞

엘링 홀란드가 5골을 넣고 2도움을 기록하며 노르웨이가 몰도바를 대파, 27년 만의 월드컵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인 홀란드는 오슬로의 울레발 스타디움에서 경기 시작 6분 만에 펠릭스 호른 마이레의 선제골을 도운 뒤, 전반 32분 동안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시작 7분 만에 네 번째 골을 추가한 홀란드는 83분에 다섯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이번 2026 월드컵 예선에서 통산 9골을 기록, 모든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5세의 홀란드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 5골을 넣었으며, 이는 맨시티에서 두 차례 기록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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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득점 중 두 골은 아스날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의 도움에서 나왔으며, 외데고르는 전반 종료 직전 직접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레인저스 미드필더 텔로 오스고르는 교체로 들어와 후반에만 네 골을 추가했다.
 
74분에는 레오 외스티고르의 자책골로 몰도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노르웨이는 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팀 역사상 세 번째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는 1946년 핀란드를 12-0으로 꺾었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조 2위 이탈리아를 승점 6점 차로 따돌렸다.
 
노르웨이는 유로 2000 이후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마지막 월드컵 본선은 1998년이었다. 따라서 홀란드는 아직 국가대표로 메이저 대회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그는 이번 활약으로 A매치 45경기 48골을 기록했으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는 유럽 월드컵 예선 역사상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과거 1996년 예선에서 마케도니아가 리히텐슈타인을 11-1로 이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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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레 솔바켄 감독이 이끄는 노르웨이는 현재 예선 5전 전승을 달리고 있으며, 다음 상대는 이스라엘과 에스토니아다. 이후 11월 16일 이탈리아 원정에서 사실상 조 1위를 가릴 결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예선에서는 조 1위만이 자동으로 본선에 오르고, 2위는 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한다.
 
현재 순위
1. 노르웨이 - 15점(+21)
2. 이탈리아 - 9점(+5)
3. 이스라엘 - 9점(+4)
4. 에스토니아 - 3점(-8)
5. 몰도바 - 0점(-22)
(이탈리아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황)
 
노르웨이 남은 경기
10월: 이스라엘(H)
11월: 에스토니아(H), 이탈리아(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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