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크리스천 풀리식 “포체티노 감독과의 관계, 알려진 만큼 드라마틱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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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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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크리스천 풀리식 “포체티노 감독과의 관계, 알려진 만큼 드라마틱하지 않다”

 

밝은 미소와 차분한 태도로 등장한 크리스천 풀리식은 화요일 밤, 미국 남자 대표팀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관계가 좋다며 최근 불거진 잡음이 과장됐다고 강조했다.

 

 

 

풀리식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드라마가 많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그는 대표팀에서 2025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약 1시간 후, 봄 이후 처음으로 언론과 마주한 풀리식은 지난 6 CBS 스포츠 팟캐스트 출연으로 불거진 포체티노와의 불화설 이후 처음 입을 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달 그 뒤로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고 말했지만, 9월 소집 명단에 풀리식을 포함하며 여름에 있었던 일은 모두 지나갔다.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풀리식은 이번 9월 소집 초반 감독과 대화를 나눴는지 묻자 좋은 대화를 했다. 아마 여러분이 보고 느끼는 것과 우리가 실제로 경험하는 건 다를 것이다. 지금은 괜찮다. 정상적인 캠프였고, 감독과도, 팀과도 관계가 좋다고 답했다.

 

 

 

지난 주말 한국전 0-2 패배와 이날 일본전은 풀리식이 3월 연이은 패배 이후 처음 뛴 대표팀 경기였다. 당시 그는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헌신과 투지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팬과 전문가, 그리고 전 대표팀 선수들로부터 받았다. 올여름 골드컵 불참을 선택했을 때는 비판 여론이 한층 거세졌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크리스천 풀리식 “포체티노 감독과의 관계, 알려진 만큼 드라마틱하지 않다”
일본전 승리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부담이 일부 줄었다

 

 

풀리식은 당시 CBS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을 옹호했다. 그는 골드컵 이전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서고 싶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골드컵과 동일한 스쿼드를 유지하기 위해 그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 감독과 단 한 차례 대화했을 뿐이라는 점도 털어놨다.

 

 

 

이에 몇 달간 의문이 제기됐지만, 지난주 뉴저지에서 그 둘이 다시 만났을 때 포체티노가 모든 것을 털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는 이미 지난 일이다. 우리 모두 상황을 다르게 읽었기 때문에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지성인이라면 앞으로 나아가 옳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풀리식은 화요일 다시 포체티노와의 관계에 대해 묻자 괜찮다. 대표팀은 매일 함께하지 않기 때문에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소집마다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팀을 배우면서 어떻게 서로 도울 수 있을지 배워가는 중이다.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풀리식은 대표팀 복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이 팀을 사랑한다. 내겐 전부다. 오랫동안 함께했고, 새로운 선수들을 보고, 오래된 동료들과 다시 어울릴 수 있어 좋다. 오늘 크리스천 롤단을 다시 본 것도 너무 멋졌다. 그는 오늘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풀리식은 믹스트존을 벗어나 경기장 가장자리에 서서 한동안 휴대폰을 바라봤다. 롤단의 인터뷰가 끝나기를 기다린 뒤, 두 사람은 팔을 두르고 함께 팀 버스로 향했다. 사흘 전보다 훨씬 밝은 모습이었다.

 

 

 

풀리식은 최근 힘든 시간이었지만, 자신감을 갖고 좋은 기분으로 다음 소집, 그리고 월드컵을 준비해 나가고 싶었다. 오늘 그런 느낌을 얻었다고 말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614928/2025/09/10/pulisic-pochettino-relationship-drama-usm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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