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에서 부상을 입은 두 공격수 

데지레 두에와 우스만 뎀벨레의 결장으로 인해

PSG는 공격 라인을 완전히 뒤흔들지 않으면서도 재구성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로 인해 곤살루 하무스와 이브라힘 음바예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부터 결승까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단 12명의 다른 선발 선수만을 기용했다. 

이는 명확한 서열 체계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었고 

어느 정도는 운이 따르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경기 시간과 자원을 잘 관리했기 때문이다. 

리그1에서 충분한 여유가 있었기에 

파리는 경기 60분 이후에 필드 플레이어 절반을 교체하곤 했다.

그러나 뎀벨레와 두에가 동시에 빠지는 상황은 PSG의 우위를 흔들 수 있으며

벤치 자원의 진짜 실력을 드러내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지난 가을 교체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뛸 기회를 얻었을 때 

성적은 봄과 같지 않았음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다만 루이스 엔리케가 센터포워드와 오른쪽 공격수를 교체해야 하는 

이번 상황은 큰 변화를 주지 않을 수도 있다. 

바르콜라가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하면서 감독은 

단지 새 중심 공격수를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은 곤살루 하무스다. 

그는 뎀벨레처럼 빠른 속도나 뒷공간 침투를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페널티 지역에서의 결정력은 더 뛰어나고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출전 시간 대비 상당히 인상적인 통계를 남기고 있다

(49경기 중 18경기 선발 출전, 20골 6도움).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서는 파리가 이강인을 떠나보내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길 수 있지만 올여름 내내 17세 유망주 

이브라힘 음바예가 이강인보다 꾸준히 앞서 기용되었고 

이번 기회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선수로 보인다.

또한 시즌 개막 이후 부상으로 빠져있던 19세 공격형 미드필더 

세니 마율루도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가 결정적인 구역에서 보여주는

성격과 자신감을 높게 평가한다. 

그 여파로 이번에는 구단 유스 출신의 또 다른 선수들이 

1군 명단에 합류할 수도 있다. 

올여름 첫 프로 계약을 체결한 18세 캉탱 은잔투가 그중 한 명이다.

https://www.lequipe.fr/Football/Actualites/Apres-les-blessures-de-desire-doue-et-d-ousmane-dembele-le-psg-peut-compter-sur-goncalo-ramos-et-ibrahim-mbaye/15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