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는 1986년 이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주 아일랜드와의 2-2 무승부라는 아쉬운 결과 이후 포르투갈을 상대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역사적으로 포르투갈은 헝가리를 상대로 14번 맞붙어 10승 4무를 기록했으며, 다가올 이번 맞대결은 양 팀 모두 내년 대회를 향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헝가리 주장 소보슬라이는 화요일 밤 전설적인 선수 호날두와 마주하게 되며, 리버풀 스타는 이런 거장의 선수와 맞서는 것이 영광이라고 밝혔다.

 

“정말 많이 생각했다(얼마나 신경 쓰였는지에 대해).

 

“위대한 선수들을 상대한 적은 있지만, 그와는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어릴 적부터 그는 나의 우상이었기에 드디어 그 시간이 왔다.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24세의 그는 리버풀에서 제레미 프림퐁이 비운 오른쪽 풀백 자리를 메웠고, A매치 휴식기 직전 아스널을 상대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이번에도 비슷한 활약을 펼쳐 헝가리를 이끌고, F조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꼽히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영광을 거두길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