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이삭, 리버풀 이적 두고 “모두가 전부를 아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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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 이삭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의 여름 이적과 관련해 “모두가 전부를 아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삭은 이적시장 마감일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인 1억 3,000만 파운드 규모로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연대 기여금이 포함돼 뉴캐슬 측은 1억 3,000만 파운드를 받았고, 리버풀은 1억 2,5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이삭은 여름 내내 개인 훈련만 소화했고, 8월에는 SNS를 통해 “뉴캐슬과의 관계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적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삭은 지난 5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월요일 열린 스웨덴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코소보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경기 후 그는 기자들에게 “모두가 전체 상황을 알고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중에 다룰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도 축구의 일부다. 내가 모든 말이나 글을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리버풀 선수가 된 것이 기쁘다. 그것이 내가 원했던 것이고, 그 결과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또한 “논의할 부분이 많고 오랜 시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좋은 배움이 됐고 최종 결과에 만족한다. 리버풀 선수가 된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세부 사항을 밝히고 싶지는 않다. 이미 끝난 일이지만,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삭은 이날 프리슈티나 시티 스타디움에서 후반 18분을 소화했지만, 스웨덴은 FIFA 랭킹 95위 코소보에 0-2로 패했다. 그는 교체 투입 후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코소보는 엘비스 레즈베차이와 베다트 무리치의 전반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는 이삭의 시즌 첫 출전이었다. 그는 이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뉴캐슬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았고, 체력 문제로 인해 직전 슬로베니아전에서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삭은 “대표팀 소집 전에 상황이 정리돼서 다시 축구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다. 나에게도 새로운 상황이었지만, 경기장 밖에서도 정신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번 경기와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 힘든 패배였고 우리가 부진한 건 분명하다. 하지만 동시에 앞으로 이어질 소속팀 일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기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삭은 이날 스웨덴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전 뉴캐슬 동료 안토니 엘랑가와 교체돼 들어왔다.
한편, 그는 지난 금요일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경기(2-2 무)에서는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고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스웨덴 대표팀의 욘 달 토마손 감독은 경기 후 비아플레이에 “그는 팀과 함께 3차례 훈련했을 뿐이고, 프리시즌도 없었으며 당연히 경기 출전도 없었다. 오늘 그를 기용하는 것은 리스크가 컸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은 현재 조별리그 B조에서 2경기 1무 1패(승점 1)로 3위에 머물러 있으며, 스위스가 2전 전승(승점 6)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611484/2025/09/08/alexander-isak-sweden-world-cup-qualifiers/